[공모전3]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06 흑장미: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하지만 그런 두려움과 걱정도 잠시였다.

앉아있던 곳이 침대였으므로 몸이 무거워져 잠이 들었다.


이여주
" 으으, "

악몽을 꾸는건지 몸을 엎치락 뒤치락 하며 식은 땀을 흘리고 있을때 누가 들어왔다.


박지민
" 그래 보아하니 그 녀석이 꾀나 아끼는 것 같던데. "



박지민
" 너도 한번 뺏겨 보라고. "

나지막히 여주를 보며 말하는 지민이었다.


그렇게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찾아왔다.


이여주
" 으음... "

평소처럼 깨서 뒤척거리는데 무언가 다름을 짐작했다.


이여주
" 나 여기서 잔거야..? "


이여주
" 아무리 피곤했어도 어떻게,목숨이 걸린 문젠데 여기서 자..! "

그렇게 자책을 하는데 문밖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박지민
" 일어나셨어요? "

어제의 그 두려웠던 목소리는 사라진채 달콤한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박지민
" 들어갈게요- "


이여주
" ..왜..왔어요? "



박지민
" 아침 먹어야죠 "

자신이 들고있던 쟁반을 보여주며 빙그레 웃었다.

그렇게 그 남자의 손에 이끌려 부엌까지 온 나는 그 남자를 쳐다 보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살기가 넘처나던 그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박지민
" 여기 앉아있어요,빨리 만들어줄게요 "

식탁의자에 앉혀두고는 싱크대 앞으로 쪼르르 간 그 남자는 무언가를 빤히 보며 이렇게 저렇게 요리를 했다.



박지민
" 이런건..처음이라 못 만들었을수도 있지만 일단은 먹어봐요..! "


그렇게 잠시뒤 그럴듯 해보이는 볶음밥을 가져온 그 남자는 심사라도 받고 싶은건지 내 옆에 앉아 나를 빤히 보았다.


이여주
"...."


이여주
" ..오물 "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결국 숟가락을 들어 볶음밥을 입에 넣었다.


박지민
" 어때요..? "

정말 심사라도 받고 싶은건지 입에 넣자마자 어떤지 물었다.


이여주
" ..맛있어요 "

그렇게 몇숟갈 더 먹은 뒤 조심스래 그에게 말을 꺼냈다.


이여주
" 저기.. "


박지민
" 왜 그래요? "


이여주
" 그쪽도 제 피를 원해요? "




에고고고 오랜만에 쓰내요!

폭업을 최대한 해보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