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3] 싸이코인데요

8화

당근 싸이코니 내가 일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들리는 비명소리와 쨍그랑하고 깨지는 그릇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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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릇 깨지는 소린가..'

그러곤 ' 김여주 '라는 여자얘가 나왔다. 그 여자얘는 나를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나를 자그마치 이상하게 보는 눈, 욕을 할 꺼 같았던 여자얘의 입, 표정으로 본다면 날 그 자체로 혐오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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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회장님 image

회장님

"여기 니 경호원이다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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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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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어색해진 분위기와 함께 나오는 한 마디, 여자얘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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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는 얘 싫어"

싫다는 부정적인 말과 함께 회장님은 얼굴을 찡그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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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그게 무슨 말이니 잘 지내라"

그리곤 나가셨다. 어색해진 나와 여주라는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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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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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난 이런 거 싫어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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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 방 갈꺼야. 바보같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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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그냥 짜증나는 아가씨네.. 귀찮아..

현생도 많이 치이는 데 이 일 때문에 더 치이겠네. 그리고 누가 바보래. 딱 봐도 너보단 나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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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들어가세요. 아무 말 안하고 있을 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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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요 그럼"

그러곤 여주라는 아이는 들어갔다.

싸이코니까 조심하는 게 낫겠지. 당근, 죽을 수도 있는 일이니까. 경호원이니까 쟤를 지키는 게 답이지.

저 싸이코 아가씨 때문에 더 피곤해지겠네. 덕분에.

벌써 일하기 싫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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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조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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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김여주 문 열어"

낯선 여자 목소리와 함께 아가씨가 나갔다. 앉아있던 나는 일어났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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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안녕하신가요. 여주 아가씨 경호원 박지훈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마음대로 오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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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풉- 서럽게 잘도 얘기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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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저 여기 사는 데 무슨 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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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 그렇군요..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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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처음 보는 분이여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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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아니에요. 열심히 하시고 여주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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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야 황미나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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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지랄하지 마. 니가 내 절친이여도 죽일 수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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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어디 죽여봐, 그럼. 나 죽인다고 한지 4억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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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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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병신아, 좀 파악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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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어쩐지 자기들이 잘 놀더라. 절친이였구만. 근데 싸이코가 절친이 있을 수가 있나. 엄청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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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들어가시죠 . 제가 뭐라도 챙겨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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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지 마. 뭘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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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챙겨준다니까 말도 안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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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짜증나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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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지는 뭐 잘 난줄 알아? 누군 힘들어서 고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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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도 짜증나거든. 말리지 마. 개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