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가면 속 숨겨진 아픔

더 이상은 아프기 싫은데, 그건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

김여주

흐흡...흐...

그냥 혼자 아파했다, 이번에도. 입술이 피가 터져 나올 때 까지 꽉 깨물기만 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주야...? 갑자기 왜... 나갔어?

정국이도 놀란 모양이었다. 난 그저 말없이 웃어보였다. 말하면 또 투명한 액체가 볼을 타고 흘러내릴 것만 같아서.

전정국 image

전정국

왜... 나갔냐고...

내가 안타까운 건지 조금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는 정국이었다. 소매로 눈가를 벅벅 닦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김여주

크... 큼.. 아무것도 아니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하... 알겠어.

내가 우는 것을 인지한건지 정국이는 그 이후로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다.

유지아

쿸ㅋ야 김여주. 니 까짓게 발버둥 쳐봤자 내 손바닥 안에서만 놀아날거야. 기대해.ㅋ

전정국 image

전정국

후... 야, 유지아. 나랑 얘기 좀 하자.

유지아

뭐... 그래, 정국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뭐든지... 할게...

유지아

뭘?ㅋ

전정국 image

전정국

니가... 시키는 대로 할테니까... 여주는 가만히 놔둬줘..

유지아

뭐... 그랰ㅋ 재밌겠넼ㅋ

전정국 image

전정국

...

유지아

그럼 너, 내 남친해라.

전정국 image

전정국

어...?

유지아

계약연애 하자고.

유지아

김여주한테 화만 내고, 내 남친 코스프레 해달라고.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알겠어. 그 대신 약속은 꼭 지켜.

유지아

물론ㅋ

멍충이 자까

손팅해주면 작가가 사이다 공장 만들어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