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나쁜남자
정말 마지막

하나s
2017.12.29조회수 311


김태형
왔어?

김여주
어..

왠일인지 일찍 와있는 너


김태형
여주야, 나 할말 있어.

김여주
어 그,그래..

계속 연습했지만, 또 너의 얼굴을 보니 말을 더듬어 버린다.


김태형
우리, 헤어지자.

김여주
ㅁ, 뭐?

하... 결국 너는 항상 이런식이다. 근데.., 그래도 나는 너를 포기 하지 못해.


김태형
우리, 헤어지자고.

김여주
하.. ㄱ,그...

"그래" 라는 말한마디가 목에 걸려서 나오지 않는다.


김태형
왜? 무슨 문제있어? 미안하지만 난 너 질렸어.

김여주
그래 그만해, 우리.

너는 정말 나를 잊을수 있어? 라고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참았다

정말 좋았었는데.. 우리.. 하 이제 내가 포기해야겠나 보다.

이게 우리에 마지막 날이라니..,

충격과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때에 태형이가 일어나더니


김태형
더 할말 없지, 나이제간다.

하고 매몰차게 떠사버리는 너에 모습에 정말 미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정말 최악이다,..

무작정 카페를 뛰쳐나왔다.

밖에 내와보니 매섭게 비가 내리쳤다.

나를 대신해서 울어주듯이, 비는 슬프고도 매섭게 내렸다.

김여주
으헝.. 흑, 흡 으으으..앙....

서럽게 가로등 아래앉아 처량하게 울고 있는데, 내 몸을 비로부터 피할수 있게 어떠한 남자가 나에게 우산을 기울여 주었다.

울음을 멈추며, 바라본 그의 얼굴..

김여주
흑, 흐흡,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