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꿈
가짜



유진
꺄아아아아~!!


윤기
재밋어?ㅎㅎ

쪽♡


유진
ㅎㅎ어~한번도 와본적없었는데~!


윤기
앞으로 많이오자~!


윤기
사랑해~♡


유진
나도~♡


유진
.....


유진
.....또 꿈이네....


유진
하아...


김집사
아가씨,아침식사 하셔야지요.


유진
네..

저벅저벅


윤기
일어났어?


유진
네.

.....

윤여사
너희 일어났니?


유진
안녕히주무셨어요?

윤여사
호호~그럼~우리 새 아가~

윤여사
예의도 바르네~호홋~!


유진
감사합니다~!

윤여사
윤기도 잘잤니?


윤기
네.


유진
어?아가씨?


윤지
아침 뭐에요?


김집사
사과샐러드에 된장국에 김ㅊ....


윤지
아!!밥 맛있는걸로 준비안해??슾햄 먹고싶다고 슾햄!!!!!!!


윤기
그냥 주는데로 쳐 먹어.

윤여사
윤지야!반찬투정하면 못써~!


윤지
몰라몰라!!!슾해에엠!!!!!!


유진
아가씨,이미 다 차려졌는데 그냥먹어요.이것들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데요.


윤지
쳇..뭐 정 그렇다면...

냠


윤지
먹을만 하네...?


유진
ㅎㅎ

얼핏보면 다정한 가정같겠지만.

사실은 아니다.

가짜로 짓는 웃음.

가짜인 사랑.

말만 가족인.남 이었다.

그는.


윤기
태워줄게.가자.


유진
응~!

사람들
역시 잉꼬부부야~

윤여사
호호호홋~!잘 다녀오렴~!


유진
네~!

탁

부우웅~~


윤기
.....


유진
오늘 언제 끝나요?


윤기
11시 즈음에.


유진
......네..

하아...늘 이래왔는데 오늘따라 슬프네....

난....그를 좋아했었다.아니,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아니다.

그냥 남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사랑해왔다.

늘.이런식으로.

사실.죽고싶을 때도 있었다.


윤기
다 왔다.내려.


윤기
뭐해?내리라고.


유진
하.....네..

어쩔수 없다.이게 나의 운명이고 선택이었다.

어떻게든,악착같이 살아서 부모님께 꼭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또륵.눈물이 흘렀다.

닦아줄 사람은 없었다.그 어디에도 없었다.


유진
.....흑...


윤기
울....어?


윤기
왜 울어?

또....사람들이 보고있다....

지금도 넌 가식적으로 걱정해주고 있잖아.

마치 나는 가을의 낙엽 같았다.

나무에서 떨어지고 밟히고 치이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낙엽.

열어둔 창문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그 바람 조차도,쓸쓸했다.


윤기
왜 우냐니까..?걱정되게...


유진
아니...너무 좋아서...


윤기
.....어..?


유진
날이..너무 좋아서...


유진
그래서,울었어..


윤기
.....


유진
나,내릴게....


유진
일 잘하고 와...


윤기
....어..


유진
하....

낙엽이 내 발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흩어져 날아갔다.

쓸쓸히.....


윤기
하....갑자기 왜 운거지?

내 부인은 로봇같았다.

웃으라하면 웃고,

울라고 하면 울고.

그런 내 부인이 울었다.


윤기
.....


윤기
우는거.....처음 봤네...


유진
제발 나한테 한번이라도


윤기
제발 나한테 한번이라도


유진
웃어줘.


윤기
제발.

유진,윤기
진심으로

유진,윤기
단,한 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