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늑대와 연애하는 법
사장의 정체-1


-다음 날


강예리
와..드디어 회사 도착! 사장님 방으로 가야겠지?


강예리
어? 아무도 없네.


강예리
가방 놔두고 어딜 가셨대?


강예리
일단 앉아있어야지..


예리는 책상 옆에 있던 긴 의자에 앉았다.


강예리
음...사장님 대체 어딜 가신거야?

예리는 어제 전화왔던 이사님의 번호로 다시 전화했다.

이사님
여보세요?


강예리
아! 이사님!!

이사님
왜요, 예리씨?


강예리
저...사장님 방에 일하러 왔는데요, 사장님이 안계시네요.

이사님
아! 사장님 방금 예리씨 너무 안오신다고 하시면서 예리씨 자리로 가셨는데요?


강예리
아! 감사합니다~

'뚝-'


강예리
와...서로 엇갈리다니....


강예리
빨리 가봐야겠다.

예리는 자신의 자리로 가려 했지만,

사장님 방 문 앞에서 막 들어오던 사장과 부딫혔다.


강예리
어? 사, 사장님!


강예리
괜찮으세요?

사장은 예리와 머리를 부딫혀, 아픔을 호소하며 바닥에서 굴렀다.


황민현
아흐흑...아파아~!!


강예리
아..죄송합니다!


강예리
근데...바닥에서 이러시면 안돼는데요..?


황민현
아프다구우~~~!!!


강예리
아, 그건 죄송한데...


황민현
아파!!!!!!!!!!!!!!!!!!!!


강예리
'아니, 이 양반이...!'


강예리
야! 너 아픈거 내가 미안하다구! 빨리 안 일어나?! 일어나라고!!


황민현
아파~~

민현은 갑자기 예리가 반말을 해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성의있는 사과를 받으려고 계속 고집을 부렸다.


강예리
'아, 진짜. 아직도 안 일어나?'


강예리
'넌 오늘 죽었어. 내가 이 회사에서 일 못해서 짤리느니, 차라리 널 때리고 짤리겠다!'


강예리
이야압-!

'퍼억--!!'


황민현
아씨..더 아파~~


강예리
근데 니가 안 일어났잖아!


황민현
거. 반말 좀 그만하지?


강예리
아! 죄송합니다.


황민현
이제서야 죄송하냐?


황민현
아..아파 죽겠는데.


강예리
그것도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황민현
그래그래. 죄송하면 됬어. 아후...누구때문에 아파죽겠네!

민현은 일부러 예리가 들으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강예리
'아..진짜!! 자기가 뭔데!...그래도 그 개진상 먹튀보단 낫지.....아휴....'


황민현
아, 그리고 너.


강예리
네?


황민현
나 따라와.


강예리
왜..요?


황민현
갈데가 있어서 그래.


강예리
음...네.

그렇게 10분에 걸처, 민현과 예리가 도착한 곳은 저번에 예리가 개진상 먹튀(?)와 거래했던 한강다리였다.


강예리
어? 여긴...


황민현
너 와본적 있어? 난 여기 자주 오는데.


강예리
아...저번에 와본적은 있는데....


강예리
'나의 흑역사를 사장님한테 말할순 없지..'


강예리
아...와본적 있어요! 하핫..


황민현
그래? 몇번?


강예리
1...번?


황민현
그..래? 난 수십번도 넘게 왔어. 여기가 사람들은 많아도 경치는 되게 좋아.


강예리
아...네..


황민현
근데 몇칠전, 내가 이 경치좋은 곳에서 성공적이지 않은 거래를 했어.


강예리
'나도 그랬어...그놈의 개진상 먹튀!! 꼭 잡고 말거야..' 대체 무슨 거래길래?^^


황민현
하..그땐 내가 미쳤었지. 개싸이코하고 거래를 했거든.


강예리
개싸이코요..?


황민현
응. 너도 조만간 보게 될테지만, 내 집에 가면 피규어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피규어를 좋아해서...근데 그 개싸이코한테 피규어 가져오라고, 돈 주겠다고..그렇게 했더니, 일도 못하는데 거짓말까지...


황민현
내가 거짓말을 얼마나 싫어하는데..난 실수는 용서해도, 거짓말은 용서하지 못해. 아니, 용납하지 못해.


강예리
'내 얘기랑 비슷하잖아..?'


강예리
'뭐지..이 불길한 느낌은...'


강예리
'뭔가 이 사장, 개진상 먹튀하고 닮았어..'


강예리
넌 그 개진상 먹튀?!


황민현
어?...왜 그래..?


강예리
아, 아니에요...


강예리
'그래. 저 사람은 절대 그 개진상 먹튀가 아닐ㄱ....'


황민현
너 왜 그래?

민현이 예리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황민현
'얘가 뭘 잘못 먹었나..?'


강예리
'헉! 더 닮은 것 같아!!'


강예리
'이 사람이 진짜 개진상 먹튀...?'


강예리
저..사장님? 사장님이 말씀하신 그 거래...누구랑 했어요....?


황민현
이름이...예리라고 했나? 우리 회사다닌다던데?


황민현
근데 이렇게 보니까 너 좀 닮았다?


강예리
무슨소리세요..? 하핫.


황민현
그리고, 이름도 똑같네!


강예리
네..? 아니에요~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를...^^;


황민현
그런가?


황민현
어? 벌써 12시? 야, 밥먹으러 가자.


강예리
아, 네..!


강예리
'아...그 개진상 먹튀가 우리 회사 사장이었다니!'


강예리
'말도 안돼...그럴리 없어!'


강예리
'이 사람이 내가 같이 거래했다는 것만 알아도 난 끝장이야!'


강예리
'나 어떡해에~~ㅜㅜ 어떻게 안들키고 살수 있냐고오~!'

그렇게 예리가 한참동안 생각을 하다보니 그들이 타고 있던 차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황민현
야, 안내리고 뭐해?


강예리
아, 네!


강예리
근데 여기가 어디에요?



황민현
여기 우리 집.


♡챠밍작가♡
담화 빨리 내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