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너의 숲이 되어줄게
#2 입원병동


어둠이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듯 시간은 빠르게도 흘렀고,

어느새 어스름히 새벽빛이 내비치고 있었다.

임세준
매니저 형이 좀 늦네 형..

강승식
그러게.. 너 안피곤해 세준아?

임세준
난 형보다 젊으니까 괜찮아!!!

강승식
피식-

강승식
으이구... 못살아 증말 ㅎ


박보영
...살려주세요..!!!!!!!

임세준
어!! 괜찮으세요??!!!

그녀는 매우 불안한 모습으로 깨어났고,

마치 끔찍한 악몽이라도 꾼 듯,

의식이 깨어나는 순간에도 살려달라고 외쳤다.

강승식
세준아, 간호사님 좀 불러주라

세준이가 간호사를 찾으러 가고,

승식은 그녀가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따뜻하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강승식
저.. 여기는 ㅇㅇ병원 응급실이에요

강승식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오셔서 저희가 병원으로 모셔왔어요

그녀는 승식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못하고

고개 숙인채 미세하게 떨며 눈물만 흘렸다.

간호사1
정신 좀 드셨어요?

혹시 지금 어지럽거나 불편한 부분 있으세요?

박보영
......

간호사1
환자분 깨어나셨으니까 입원수속 밟으시고, 정밀검사 들어갈게요.

[간호스테이션]

간호사1
3번 베드 환자분 의식 회복하셨어요

간호사2
좀 어때보여? 경찰 분들은 언제 온대?

간호사1
아직 많이 불안해 보이세요

간호사1
경찰은 아마 병동으로 옮기면 곧 올 것 같아요.

간호사2
별 일 아니겠지..? 세상 너무 무섭다...


간호사1
저기, 어떻게 오셨어요?

간호사1
접수하셨으면 밖에서 대기해주시겠어요?

???
.......ㅇ..ㅕㅇ....

간호사1
네???

스윽-

간호사2
뭐야? ...괜히 소름끼쳐

강승식
저.. 수속에 필요한 정보 알려주시면 제가 가서 수속 밟고 올게요.

강승식
병실은 회사에서 퇴원하실때까지 1인실로 해주신대요

강승식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박보영
네... 감사합니다...

승식이 수속을 밟으러 떠나고,

보영과 둘만 남은 세준.

박보영
그 사람이.. 제 물건을 다 가지고 있어요....

임세준
네??

박보영
그 사람이.... 저희 집... 제 이름... 제 전화번호...주민등록까지 다 알고있어요...

박보영
나를.....나를 다시 찾으러 올 거에요...흑..

보영은 또다시 두려움에 떨며 울었다.

임세준
울지마요.... 괜찮을 거예요.... 괜찮을거야...

임세준
(토닥 토닥)

임세준
곧 경찰 분들이 오실거예요.

임세준
그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임세준
말..해줄거죠?

박보영
(끄덕 끄덕)

임세준
경찰분들 오기 전까진 우리가 옆에 있을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구요.

세준의 자상한 말투와 토닥임에 보영도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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