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내가 변태 뱀파이어의 신부라고?!
누구세요?...


창문을 열고 자지도 않았는데 평소보다 추운 방 안의 공기가 나를 깨웠다.

난 으슬으슬 떨리는 몸으로 이불을 목 끝까지 덥곤 다시 잠을 청하려 했다.


근데 뭔가 이상한 느낌에 비몽사몽한 눈을 느리게 뜨니 내가 누워있는 침대와 가까운 창가에 어떤 남자가 앉아 있었다.


어두운 밤, 그 남자의 붉은 눈동자는 빛났다.

난 너무 놀라 잠이 확 깨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나
"꺄악! ㄴ..누구세요..흐...살려 주,세요..."

그 남자가 내 말을 듣곤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난 너무 무서워 덜덜 떨며 눈을 꼭 감았다.

남자는 내 앞으로 와 침대에 살짝 걸터 앉곤 말했다.


박지민
"눈 떠봐, 아가"

좀 당황했지만 무서움이 더 커서 아무 말 없이 난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눈을 뜨니 아주 가까운 거리에 그 남자가 있었다. 조금만 더 오면 입술이 닿을 수도 있는 거리


나
"!..ㅎ..흐어.."

너무 놀라 흐르던 눈물도 쏙 들어간 난 고개를 뒤로 뺐지만 그 남자가 턱을 부드럽게 잡아 고정을 시켜 아까의 거리로 다시 와버렸다.

남자의 눈동자는 선명한 붉은 색이었다. 그 눈동자를 계속 보고 있으니 마치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몽롱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남자가 그런 날 잠시 보더니 얼굴에 예쁜 호선을 그리며 씩 웃었다.


박지민
"찾았다, 내 신부님"

남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내 턱을 잡아 당겨 거리를 좁혀 왔다.

그러고선 도톰하고 붉은 입술을 내 입술 위에 겹쳐왔다. 흔히 말하는 키스.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소리마저도 먹혀 들어갔다.


나
"읍..으..ㅎ,흡"

온 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아찔한 기분에 몸이 부르르 떨려 왔다.

남자는 달콤하고 부드럽게 사탕 먹듯이 내 입술을 물고 빨고 하다 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깨물어 난 상처 사이로 비린 피가 나왔다.

그 남자는 내 피를 핥고서 갑자기 입술을 떼곤 날 바라 보았다.

난 남자가 쳐다 보는걸 알아 차리지도 못한 채, 입술이 떨어지는 동시에 키스를 하느라 못 쉬었던 숨을 급하게 내쉬었다.


박지민
"달콤하네"

남자는 달콤하다는 이상한 말을 하며 내 두 눈을 한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박지민
"힘들게 해서 미안해. 아가, 잘자"

남자의 말 끝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난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창 문 밖으로 따스한 햇살이 들어왔, 아니 그것보다 아까 그 남자는?..

난 아까에 일이 생각 나 깜짝 놀라 방 안을 두리번 거렸다.

아무도 없없다.


나
"하..,그래..꿈이겠지"

꿈이라고 해도 너무 생생한 기억 때문에 잠깐 멈칫 하기도 했지만 아무도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난 금방 꿈이라고 수긍을 하며 침대에 다시 누웠다.

하지만 꿈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이 진짜로 있었던 일이었다.


박지민
"아가, 잘 잤어?"

내 방 안을 들어오며 말을 하는 어제밤 그 남자를 보며 난 할 수 있는게 현실부정 밖에 없었다.


나
서프라이즈 개꿀잼 몰카인건가?.....분명 일어날 수..없는 일이야.....

신작을 내 버렸네요 재밌게 봐 주시길 바라요

그대.., 다음편을 빨리 보고 싶다면 별점 5점과 댓글 한번씩만 안 되겠나?..(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