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김민규 프로젝트
친구


06:10 PM
집에 가는 길, 소꿉친구 소민이이게서 온 카톡을 확인했다.

06:12 PM
이소민
-여주야 학웡ㅇ 끝나고 중앙놀이터로 오셍! 애들이랑 놀자><!

김여주
애들? 중3때 반애들 말하는 건가. 뭐, 나야 좋지.

06:13 PM
김여주
-오키. 지금 바로 가껭!


06:20 PM
이소민
“어, 여주야! 여기여기!”

김여주
“소민아! 하이!”

김여주
“근데 옆에 누구...?”

반갑게 손을 흔들던 소민이의 주변엔 조금 아는 여자애들 몇명, 모르는 남자애들 몇명이 섞여 놀고 있었다.

이소민
“아,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와서 새로 사귄 애들이야. 얘들아? 인사해! 내 소꿉친구 여주야.”

김여주
얘네들이랑도 빨리 친해져야겠어.

김여주
“얘들아, 안녕?! 1학년 7반 김여주라고 해.”


최승철
“? 어? 너!”

김여주
“어, 에? 너 최승철?!”


최승철
“얔ㅋㅋㅋ 이소민 친구온대서 누굴까 기대했는뎈ㅋㅋㅋ 끼리끼리 논다, 진짜.”

김여주
“아 진짴ㅋㅋㅋㅋㅋ? 우리가 뭐 어때서!”

이소민
“아, 둘이 아는 사이였어..? 전혀몰랐네!”


최승철
“아 얘 중1때 같은반ㅋㅋㅋㅋ”


권순영
“어어, 너 내 뒷자리? 반가워! 권순영이라고 해.”

김여주
“아? 너 저번주 주번..!”


권순영
“사람을 주번으로 기억하냐 ㅋㅋㅋㅋㅋ”


홍지수
“안녕- 난 최승철이랑 같은반. 홍지수야.”

김여주
“아, 반가워!”

최주현
“앗 안녕! 되게 귀엽게 생겼다. 난 최주현이라고 해!”

김여주
“아.. 그런가? 고마워. 너도 귀엽다!”


이석민
“우에엑. 여자애들끼리 만나면 외모칭찬만 한다니까.”

김여주
“어? 이석민? 니가 왜 여기 껴있냐 ㅋㅋㅋㅋ”


이석민
“최승철이 부름.”

김여주
“엥? 최승철? 둘이 어떻게 알아?”

아, 참고로 수민이와 석민이는 쌍둥이다. 수민이가 누나고.


최승철
“넌 이석민 어케아냐 ㅋㅋㅋ? 우린 같은반.”

김여주
“얘도 내 소꿉친구임!”


우리는 모두 모여 각종 놀이란 놀이는 다 했다. 홍삼게임, 베라, 삼육구... 진짜 엄청 신나게 놀았다.

놀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다.


07:30 PM
아직 봄이라 그런지 날은 빨리 저물어 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신나게 놀았던지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김여주
“오오~ 이수민, 이석민. 데려다주게?”

이소민
“내가 누구냐! 네 소꿉친구 겸 엄마 아니겠냐~ 이정도는 기본이지!”


이석민
“어두운데 너 혼자 가게 냅두면, 납치범이 위험해져.”

김여주
“뭐?! 이게 진짜! 데려다주는 것 까진 괜찮았는데!”

이소민
“ㅋㅋㅋ 너넨 어째 맨날 싸우냐. 이제 집 다온 것 같으니까, 우린 갈게!”

김여주
“응. 잘가! 고마워!”


이석민
“엉야~”


07:39 PM
[여주네 집 앞]

김여주
휴. 엄마한텐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간만에 놀았다고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