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킹스맨 - 첫번째 요원
여주란...?


우리는 작은 양복점 앞에서 내렸다. 양복점앞에는 보란 듯이 kingsman이라고 써있었다.


한여주
우리 양복 맞춰요?

비서
전통이니까요. 들어가면 당신들의 후원자가 있을꺼예요.


정국
아. 넵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고 멋있는 옷을 입은 한 사내를 보았다.


정장이 꽤나 잘 어울렸고 왜인지 킹스맨에 어울리지 않은 훈훈함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안은 평범한 양복점과 다름 없었다. 그런데 우리의 후원자가 매장 직원과 얘기를 나누더니 우리에게로 왔다.


박보검
일단 내 소개를 먼저 할께 난 박보검이고 너희들의 후원자이자 킹스맨 제 17기 요원이야. 백현이와,성재를 맡은 후원자는 류준열이야. 알고 있으면 좋을 거야. 일단 옷부터 고르자.


정국
넵.


한여주
네. 아무거나 괜찮죠?

나는 고민을 하다가 딱 눈에 띈 검은색의 정장을 골랐다. 역시 슈트는 검은색 ㅎㅎ


정국
어때요...?


나는 정장을 입고 나왔다.


한여주
헐. 겁나 멋있다!!


정국
아...ㅎㅎㅎ 고마워

약간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났다. 내 첫사랑(눈치없는 여자에서의 여주)을 봤을 때 같았다. 이름이 같아서 그런가..?


정국
암튼 저는 이거로 해요.


한여주
음... 나는

여주가 뒤돌아서 다른 정장을 보러 가는데 특별하고 조금 우아한 느낌이 드는 향기가 풍겼다.달달한 꽃냄새였고 내가 좋아하는 향기였다.


정국
아... 아! 저기 너 향수 뭐써?


한여주
어? 어떻게 알았어. 나 골든나이츠.. ㅎㅎ 선물받은 거야.

선물을 말하는 순간 여주의 얼굴빛이 나빠졌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향수 같은데 그래도 쓰는 이유는 뭘까..?


박보검
저기, 정국아?


정국
네....네 아네!


박보검
우리 2번 탈의실을 구경하자.


정국
네? 저는 옷을 입었는데.

2번방으로 들어간 박보검씨는 나에게 벽돌하나를 가르켰다. 희미하게 표시가 되어있었다.


킹스맨 문양이 벽돌에 그려져 있었고 골든 카드를 나한테 주었다.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킹스맨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한여주
우와!! 뭐야 이 탈의실은 되게 넓네!


박보검
왔어? 그럼 정국아 이제 카드를 벽돌에 대어봐.


정국
네.. 어! 헐 우와!!!


박보검
그래 여기는 무기 고르는 곳.


한여주
헐 우와! 이건 뭐예요? 라이터 같은데?

여주는 의심없이 불이 들어오나 보다가 보검씨가 소리쳤다.


박보검
안돼!


한여주
에?

라이터가 삐삐삐삐 거렸고 왠지 터질것같은 폭탄 같았다.


정국
안돼!

난 위험을 알아채고 여주에 손에서 라이터를 던지고 등으로 막아줬다.

다행히 터지지 않았다. 불량이 있었나 보다.

그런데... 우리 모습 어떡하지?

여주는 벽에 밀착되어있고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내가 벽치기해서 입술까지 박을려는 모습 같았다.


정국
아...하.하.하

바로 떨어졌고 어색한 웃음을 짖는 우리다.

보검씨는 알아채지 못한것 같다.


박보검
괜찮아? 다친데는 없고?

왠인지 킹스맨과는 안울리는 착함이었다.


한여주
하.하하핳... 괜찮아요 하핳


정국
저도요.

나는 여주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