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기억편의점
납치


어머니
라향아, 가서 과일 몇개만 사와주겠니?

하녀1(라향이)
네.


김여주
어머니!


김여주
혹시 제가 다녀와도 되나요?

어머니
음.. 대신 조심히 다녀오거라.


김여주
네.

시장가는 길


김여주
이제 이 길을 걸을 날도 얼마 안남았겠지?


김여주
후...

나는 생각에 빠져 천천히 걷고 있었다.

내 뒤에 쫓아오는 검은 그림자도 모르고.


김여주
ㄲ..흡..

나는 소리 한 번 자르자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나도 모르는 공간에 와있었다.

몸을 일으키니 몸 여기저기서 통증이 느껴졌다.


김여주
으...


김여주
끄....

나는 몸을 일으켜 두리번 거렸다.

차은우 아버지
일어났군.


김여주
..당신 누구야..

차은우 아버지
당신의 시아버지가 되었어야 될사람?

차은우 아버지
허허허..

그의 뒤에 또다른 그림자가 보였다


차은우
....

차은우였다.


김여주
뭐야, 당신들.

차은우 아버지
나? 그냥 그런 졸부.

차은우 아버지
훌륭한 가문에서온 이름뿐인 가짜며느리가 필요한 졸부라고 할 수 있겠군.


김여주
날 여기로 데리고온 이유가 뭐죠?

차은우 아버지
음.. 우릴 거절하고.. 또..

차은우 아버지
니가 좀 신비롭다고 해야되나?

차은우 아버지
수상하다고 해야되나..

차은우 아버지
그리고 나의 명성을 더럽힌거?


김여주
ㅁ..뭐??

차은우 아버지
아! 장난감도 될 수 있겠네..


김여주
난 너 따위에 놀아나지 않아..

차은우 아버지
뭐 그건 두고 보자고.

차은우 아버지
지금은 내가 좀 바빠서 먼저가볼게.

차은우 아버지
아! 밥은 돌쇠가 줄거야. 밥은 먹어야지 숙녀분.

차은우 아버지
허허허허..

능글맞은 미소를 지은지 여유롭게 이곳을 벗어나는 그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해가 졌고 내가 있는 곳은 깜깜해졌다.

깜깜해지자 내 신경도 곤두섰다.

그런데 갑자기옆에서 바스락소리가 났다.


김여주
으!!! 흡..

누군가 나의 입을 막았다.


차은우
쉿! 나에요. 차은우.


김여주
으으으음!!!


차은우
조용히해요.


차은우
들키면 안되니까..


김여주
으음?

도대체 뭐가 들키면 안된다는거..


차은우
내가 도와줄게요.


차은우
약속해요.

그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들려왔고 난 한 번 믿어도 손해볼게 없다고생각했다.

태형시점입니다.

태형시점
오랜만에 여주집에 들렸다.

태형시점
들어가자 마자 소원이가 내게 뛰어왔다.


소원
형부! 언니가..

태형시점
소원이는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었고 나는 여주를 찾으러 뛰쳐나갔다.

태형시점
시장을 몇바퀴나 돌고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김태형
김여주...

태형시점
여주야 도대체 어딨는거야...

태형시점
여주생각을 하며 방앞에 앉아있을때 서신이 하나왔다.


김태형
뭐지?

나 차은웁니다. 여주가 우리집에 있어요. 데리러오세요.

태형시점
서신에 적힌 것은 이 편지와 약도였다.


김태형
말한필만! 어서!

나는 서신을 읽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