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remember
제발...


오늘은 왠지 기분좋은등교길이다

그때 그뒤로오는남자


민윤기
뭐 기분좋은일있냐?

나
어 뭐냐


민윤기
앞에있길래 따라왔지 기분좋은일있냐고 물어봤어

나
아 그러게 아침부터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네?


민윤기
뭐야 ㅋㅋ

나
뭐 어쨋든 가자~!


왠지모르게 윤기도 입꼬리가 올라갔다

나
뭐지 오늘따라 수학이좀 잘풀리는데


민윤기
그러냐? 나는 1번이랑 5번빼고 안풀리는데?

나
쯧,누나가 가르쳐줄께


민윤기
킄ㅋㅋㅋ

지겹고 졸리기만했던 수학시간도 문제가 잘풀리니 재미있었고

또한 민윤기랑같이풀어서 더더욱즐겁다


민윤기
오~이걸 이렇게 푸는구만?

나
ㅋㅋㅋㅋ이제 다른것도해봐 거의다 비슷해


민윤기
오케이 내가 다맞춰준다

나
해봐 어디 ㅋㅋㅋ

수업시간이끝나고 몇분이 지난뒤


한윤주
현주야! 급하게 할말있어!

나
어? 기달려!


민윤기
금방하고와라

나
알겠어

나
무슨일이야?


한윤주
그게...그게말이지....

그때 종이쳤다

나
어...종쳤네...


한윤주
괜찮아 점심시간에 얘기하자

나
알겠어

쿵-


한윤주
큭-


민윤기
뭐야 한 5초얘기한거같은데?

나
종쳐서 점심시간에 얘기할려고


민윤기
뭐..그래

윤주는 무슨얘기를할려고...그렇게 다급하게부른거지...

4교시까지 수업을하고난뒤

급식실에서 밥을먹고

난 민윤기와함께 교실로왔다

나
나 옥상갔다올께


민윤기
옥상은왜?

나
아 그게 윤주가 거기에서 이야기 나누자고해서


민윤기
...알겠어 갔다와 여기있을테니까

나
금방갔다올께


민윤기
(끄덕-)

쿵-

난 다급하게 옥상을 올라갔다

문을열었을땐 윤주가먼저와있었다

나
미안해 윤주야 많이 기달렸어?


한윤주
아니야 나도 방금왔어

나
그래? 그래서 할얘기가뭔데?


한윤주
...현주야...

나
...?

갑자기 내 두손을잡으며 슬픈얼굴을하고 내 눈을 마주쳤다

나
왜그래?


한윤주
...내가...정말...진짜...미안해

나
에? 왜그래? 나한테 미안해할거없어!


한윤주
그게...그게말이지....

나
뭔데?


한윤주
내가...알아본다고 했잖아...

나
뭘?


한윤주
사고낸사람...

나
어...근대...왜?

갑자기 몰려오는 긴장감때문인지 손이차가워졌다


한윤주
그게...흑...그게말이야...

갑자기 떨어지는 투명한물

나
왜그래 윤주야? 뭔일있어?


한윤주
흐윽...그게...

나
왜 뭔데!


한윤주
사고낸...사람이...윤..기야...흑...

나
....뭐?

너의 그말을 들은순간...

모든것이 무너지는줄알았다


한윤주
흐윽...하...윽...

나
ㅁ...뭔소리야...어? 윤주야....

제발...제발...아니라고 해줘

내가 민윤기와 지내왔던 모든일들이...

무너져서 산산조각날거같으니까...

제발...아니라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