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다시 한 번


한세령
나 잠깐 화장실 좀!

- 드르륵 -

한세령
.........

오빠들이 왜 여기에.......

우진이에게 티는 안냈지만 성우오빠가 너무 보고싶었다... 하지만.....

한세령
우진아 지훈아 나 오늘은 먼저 집에 가볼게.

나는 오빠들 사이로 지나 곧장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커브를 지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난 눈물이 계속 흘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싶었지만 참았다..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그 사이에 도착했고 타려는 순간...


탁!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았고... 나는 뒤를 돌아볼수 없었다..

익숙한 손길.. 익숙한 향기가 내 발을 묶어두었지만 난 바로 뿌리치고 엘리베이터 1층을 눌렀다.

닫힘버튼을 누르고 고개를 살짝 들었을땐.....


성우오빠가 눈물을 흘리며 날 쳐다보고 있었다.

매정하게도 엘리베이터 문은 닫혔다...

나는 주저앉아 계속 울었다.. 1층에 도착해도 택시를 타도 집에 도착을 해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다음날 나는 학교도 갈 수 없을만큼 열이 많이 올랐고 학교에 결석을 했다..

........

- 성우시점 -

윤채아
이렇게 큰 사고가 날줄은 몰랐다구!!

한세령
그걸 지금... 말이라고...



옹성우
너 미쳤어? 니가 지금 무슨짓을 했는지 알아?!!!!!!!

윤채아
성우야 나 진짜 아니야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란 말이야!!!

윤채아 니가 이래버리면..... 세령이랑 우진이를 내가 무슨 낮짝으로.... 보겠어......

윤채아에게 한참동안 화를내고 주위를 둘러보았을땐 세령이는 없었다..

병원에 갔을거란걸 알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었다..

며칠동안 세령이를 볼 낯이 없어서... 마주쳐도 돌아가고... 교실 밖엔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볼 낯이 없지만....... 너무....

보고싶다....


강다니엘
.... 성우야 괜찮냐...


황민현
그냥 한번 만나보는게 어때..


옹성우
........ 아니.... 못봐... 이건 나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내가....



강다니엘
미친놈아 니가 뭐!!!!! 니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황민현
다니엘 진정해


강다니엘
그렇잖아!!! 성우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잘못은 윤채아가 다 했잖아!!!! 한세령은 왜 성우를 피하는건데!!!!!!!!!


황민현
야 강다니엘!!!!!!!!!!!!!


옹성우
내가 윤채아한테 조금만 더 잘 설명했더라면.. 윤채아 심기가 많이 불편하지 않게.... 말만 잘 해줬더라면...


옹성우
그랬으면... 윤채아가 그런일을 벌이지 않았을거고.. 세령이 대신에 우진이가 사고를 당하는 일따위 일어나지 않았을테..ㄴ..

퍽!...

나는 누군가에게 맞아 넘어졌고... 화가 난 다니엘에게 맞았을거라 생각하고 고개를 들었지만 위엔 민현이가 있었다..



황민현
야 옹성우 더 짓껄여봐.


강다니엘
야 황민현!


황민현
너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야. 그게 왜 다 니탓이야.


황민현
그렇게 따지면 그걸 다 방관하고 있었던 우리 잘못도 있어.


옹성우
너넨 잘못 없..


황민현
똑같아. 너도라고. 니 잘못같은거 없다고. 그러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우리 고삼이야. 만나서 해결을 보든 포기하고 공부를 하든 뭐든 정해.


황민현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는 옹성우라면 나 친구 안해.

이하늘
오빠들~ 초코우유!......?


황민현
너도 가라. 옆에서 모른척해주는 것도 이제 짜증난다.

이하늘
오빠... 그게 무슨....


황민현
너 세령이가 부럽고 질투나서 우진이한테 접근한거잖아. 첨엔 진짜 우진이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다니엘이 그러더라


황민현
니 눈은 단 한번도 우진이한테 향해있지 않았다고


강다니엘
그러니까 꺼져라. 되도 않는 애교부리는거 봐주는거 이제 역겹다.

이하늘은 눈물을 흘리며 나갔고 다니엘은 나를 일으켜세워주었다.

민현이의 말을 듣고 난 용기내어 세령이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세령이는 매정하게 단 한번도 나를 만나주지 않았다..

- 두달 후 -


강다니엘
다음주면 수능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황민현
왜 너답지않게 긴장이야? 공부도 안하면서


강다니엘
공부는 안해도 긴장은 되거덩? 그러고 난 공부안해도 머리가 좋아서 성적도 나쁘지않거덩~?



황민현
나빠^^


강다니엘
야 오옹ㅠㅠㅠ 저 악마 말하는 것 좀 바~ㅠㅠ



옹성우
나빠 성적ㅎ



강다니엘
너희들은 다 악마야..

- 지이잉 -

우리 세명에게 동시에 온 문자... 그 문자엔...

[형들 병문안 좀 와요 저 다음주 퇴원이에요] -우진

나는 심장이 빨리 뛰었고 우린 기다렸다는듯 학교가 끝난 후 병원으로 향했다..


강다니엘
야 옹. 명분 생긴거야.


옹성우
.........

분명 세령이는 이 안에 있을 것이다... 두달간 세령이의 얼굴도 보지 못했는데... 난 세령이의 얼굴이라도 보고싶었다..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얼굴만이라도...

한세령
나 잠깐 화장실 좀!

- 드르륵 -

한세령
우진아 지훈아 나 오늘은 먼저 집에 가볼게.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여전히 예쁜 세령이는 나를 보자 얼굴이 굳어졌고 그대로 우리를 지나쳐 갔다..



박우진
...형 뭐하는거에요 지금.


옹성우
..........


박우진
내가 자리까지 마련해줬잖아요. 형들 다 알잖아요 나 세령이 좋아하는거 그거 그 누구보다 형이 제일 잘 알잖아요.


박우진
근데 세령이는 형을 좋아해요. 나는 그걸 아니까 지금 자리 정말 고민 많이하고 힘겹게 마련한건데 형은 왜 내 노력 무시해요..


옹성우
우진아.....


박우진
빨리 지금 따라가요.... 나 마음바뀌기전에...

난 그대로 세령이에게 달려갔고 세령이는.....

어깨를 들썩이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니 눈물이 났다... 엘리베이터는 도착했고... 고민을 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세령이의 손을 잡았다.


탁!

세령이는 잠시 멈칫 하더니 내 손을 뿌리치곤 엘리베이터에 탔다... 그리고....... 문이 닫히려는 순간 고개를 들었고....

나 못지않게....... 많이..... 울고있었다... 너무.....

안아주고싶었다..

작가입니당♡

여러분이 너무 재밌게 읽어주시는것같아 힘이 마구마구 납니다!!

슬슬 완결이 다가와서 이 작품이 끝나면 다른 작품도 올려볼까합니다! 헤헤

아, 은설님께서 제가 다른작품 낸게 있냐고 질문을 주셨는데 이번작품이 제 첫!!! 작품입니닿ㅎㅎ♡

다음화나 다다음화쯤에 아마 완결이 날 것같습니당~♡

여러분 사랑해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