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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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누구....

나는 너무 놀라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고 오빠들은 믿기지 않는 듯 거짓말하지말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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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야... 거짓말 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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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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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럴까..? 아 장난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네 표정이 너무 무서웠다... 세령아 괜찮아? 많이 놀랐지 미안미안 너 그나저나 다친 곳은?

나는 깨어나줘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고, 거짓말인게 다행이라 눈물이 났고, 나보다 본인이 더 아플텐데 그와중에 내 다친 곳을 걱정해주는 성우오빠때문에 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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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미안해... 장난이 너무 심했지..? 응? 미안해~ㅜㅜ

우진이, 다니엘오빠, 민현이오빠는 본인들도 할말이 많지만 너희 먼저 대화 나누라며 병실을 나갔다.

나는 조금 진정을 했고 하고싶었던 말들을 이어나갔다.

한세령

오빠 왜 그랬어요.. 왜 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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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왜긴~ 우리 예쁜 세령이가 다치는게 싫으니까 그랬겠지~? 나도 잘 모르겠어ㅎㅎ 몸이 그냥 움직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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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근데 그렇게 한 보람이 있다!ㅎㅎ

한세령

바보아니야 진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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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안다쳐줘서 고마워~ㅎㅎ

한세령

오빠 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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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응?

한세령

천사... 보육원 그거 나 맞아요...

한세령

숨긴거 아니구!! 잃었던 기억이 돌아왔어요.. 이번 사고로 인해...

한세령

오빠 별 보고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오빠는 나 한번에 알아봐줬는데.... 나는 못알아봐줘서 미안해요...

- 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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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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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지금 조금 혼란스러운데...... 고마워 세령아... 기억 찾아줘서 고맙고.. 그게 너여서 고마워...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안고 있었고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고 그제서야 떨어졌다.

- 드르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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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말이야...! 나도 성우 보고싶고 해서 못견디겠어서 노크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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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ㅋㅋㅋㅋ아 다니엘 귀엽긴 눈치는 좀 없었지만 들어와들어와

그렇게 오빠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계속 하늘을 보았고 그런 오빠들에게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띄워보려는 성우오빠

그 후로 우린 다섯명이 함께 다니게 되었다.

앙숙같았던 우진이와 성우오빠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같이 웃으며 지내고 있다.

아, 나와 성우오빠는 사귀게 되었고 성우오빠가 빙구미가 있는걸 알게 된건지 여자애들은 더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

......

기말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이 되었다. 우리 다섯은 같은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수업은 달랐지만 시간은 같아서

끝나면 항상 시내에서 맛있는걸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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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까 먹었던 곳 진짜 맛있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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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맛있었다고 몇번을 얘기해...

한세령

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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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뭘 몇번이야! 나 얼마 얘기 안했거등?! (뾰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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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형 방금이 11번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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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 야 그만해라 으유

???

......성우..?

어떤 사람이 성우오빠를 부르는 소리에 우리는 동시에 쳐다보았고 그곳엔 굉장히 예쁘게 생긴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를 본 성우오빠, 민현이오빠, 다니엘오빠는 표정이 굳어졌고 성우오빠는 이내 외면했다.

???

성우야 잘 지냈지..? 민현이랑 다니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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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분위기 파악 안되나본데 꺼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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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가라 여기 너 반겨줄 사람 없으니까

???

... 그래.. 내가 밉겠지.... 이거만 말할게...

???

나 그때 실은 큰 수술 앞두고 있었어.. 생사를 오가는.. 그래서 그런 선택밖에 할 수 없었다는걸 알아줘... 그리고

???

난 한번도 너를 잊은적 없어.. 갈게ㅎ

그 여자는 갔고 나는 그 얘기를 듣고난 후에 어느정도 짐작을 하게 되었고 짜증이 확 올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표정관리를 할 수 없었다.

한세령

나 집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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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데려다줄...

한세령

아니 오늘 혼자갈래. 오빠들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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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저도 그럼 가볼게요.

나와 우진이는 그 자리에서 나왔고 오빠들은 당황해했지만 처음보는 나의 단호함에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세령

야 우진아 아까 그여자 성우오빠 첫사랑 약간 그런느낌이었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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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어 약간

한세령

엄청 예뻤어...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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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아냐 니가 더 예뻐

한세령

하... 입발린 말이어도 고맙다... 으아 집 다 왔다. 집까지 왔는데 옹성우 문자하나 안보낸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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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들어가라

한세령

엉 고맙다 우진아~ 잘가!!

한세령

다녀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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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푸딩푸딩~ 주세요~

한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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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설마 잊은건 아니겠지.

한세령

...!!!!!

아! 오빠가 오는 길에 푸딩사오라고 만원 줬었지..... 난 아까 이 만원 뭐지? 하고 땡잡았네 하면서 커피 사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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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설마... 까먹은건 아니겠지? 내가 오늘 하루 중에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한세령

오빠 진짜 미안 진짜 대박 미안 까먹고 내 커피사마셨어 용돈 고마웠어 내가 용돈 받으면 그거로 두개 사줄게 미안!!!!!

나는 그대로 방으로 도망쳤고 문을 걸어잠궜다.

- 지이잉.. -

[세령아 잘 들어갔어?.. 아까 그 상황에 대해서 내일 설명해줄게..]

문자를 보낸사람은 옹성우였고 나는 그냥 읽고 씹어버렸다.

그여자... 진짜 예쁘게 생겼던데... 옛날에 성우오빠랑 사귀던사람이었나.... 왜 헤어졌지... 뭐냐구우....

나는 고민을 하다가 자연스레 눈이 감겼고 잠에 들었다.

작가입니다!!!

성우가 기억을 잃었을까봐 걱정도 많이 하시고 속으로 짜증도 많이 내셨죠오...

죄송해요ㅠㅜㅠ 저 미워하지마세옹..♡

여러분 사랑해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