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다시 만남
22화 - 해방



민현
서로의..


민현
피를...마셔야 돼...


웬디
쉽네~


웬디
우리... 집에서는.. 못하는데..


민현
우리 집으로 가자.


웬디
그래....!


민현
하아...


웬디
내 피 먼저 뽑아.


민현
그래.

민현이는 주사기를 들고 오더니 웬디의 팔에 꽂고 담담하게 피를 뽑아냈다.


웬디
아야....


민현
거의 다 했어.

민현이는 생긋 웃으며 웬디를 달랬다.


웬디
'두근. 두근.'


민현
이제 내 피도 뽑아야 되는데...


민현
황채연 !


채연
하아...


채연
또 왜?!


민현
나 피 좀.


채연
하... ㅇㅇ.

채연이도 민현이처럼 자연스럽게 주사기를 들어 민현이의 팔에 꽂고 피를 뽑아냈다.

지금 마치 가만히 앉아있는 듯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매일 이런 일을 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무표정으로.


웬디
다 됐어?


채연
어.


민현
자....


민현
소독 좀.


채연
진짜... 지가 하던지...(혼잣말)


민현
뭐?


채연
어? 아무 말도 안 했어.... ㅋ


민현
쟤 왜 저래...


채연
다 됐으니까 잘 해보셔...


민현
나가.


채연
하암...


채연
그래~그래~


민현
이제...


민현
이 피를 마셔봐.


웬디
이게... 네 피지?


민현
어.


민현
내 건 네 피니까 걱정 말고 그냥 마셔.


웬디
냄새부터 비릿한데....


웬디
한 번만이지?


민현
엉.


민현
그러니까 마셔..


웬디
흐읍.

꿀꺽. 꿀꺽.

둘 밖에 남지 않은 좁은 방 안에는 피. 피가 목을 넘어가는 그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고, 점점 더 고요해져 갔다.


민현
다 마셨지?


웬디
응.


웬디
'으윽... 비릿해....'


민현
이제...


민현
내가 마실게.


민현
내가 다 마시면 살짝 어지러울거야.



민현
그래도 10분 정도 있으면 괜찮아지니까 걱정 하지마. ㅎ


웬디
응. ㅎㅎ

꿀꺽. 꿀꺽.

또 다시 방 안에는 피가 그의 목을 넘어가는 소리밖에 남지 않았다.


민현
끄아...


민현
다 마셨....?


웬디
으음..


민현
쓰...러졌네...


민현
보통 저주가 많이 걸려 있을 경우 이렇게 되는데...


민현
좀 기다려 봐야겠다.

민현이는 웬디를 들어 침대에 눕혀주고 불을 꺼 주었다.

그러고는 멀찍이 떨어져 앉아 기다려주었다.

그렇게 20분 정도가 지났을까.


웬디
으음..


웬디
여기가 어디....야...?


민현
일어났어? (스윗)


웬디
ㅇ...어...


민현
너 이제 확인해 봐야하니까....


민현
얼른 뛰어봐봐 !!


웬디
그래 >-<

웬디는 제자리에서 콩콩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20분째 뛰자..


웬디
헉. 헉.


웬디
심장이 쿵쿵 거리는데도 안 변해 !


민현
오~


민현
축하해.


웬디
ㅎ 고마워어 ^^


웬디
네가 날 도와줬으니..


웬디
이제...


웬디
네 소원 들어줄게 ><


민현
내 소원은....

무엇일까?

다음화에 계속 >_<

작가
여러분~

작가
작가입니다 !!

작가
어느덧...

작가
제 팬픽을 봐주신 분들이 9900분을 넘었네요오... ♡

작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