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다시 만남
26화 - 새로운 추억 [다니엘 시점]


오늘은...

새 학교. 아니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는 날이다.

열두 살의 모습으로.


선생님
오늘은 전학생이 7명이나 있네.


선생님
들어와.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퍼졌다.

ME
휴우...

드르륵.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갔다.


선생님
인사하렴.


웬디
안녕? 난 박웬디라고 해.


지훈
난 박지훈.


우진
난 박우진이라고 해.


성운
난 하성운이야 !


민현
난 황민현이야. 잘 부탁해.


대휘
난 이대휘야.

ME
안녕 ? 난 강다니엘이야. 강다녤이라고 불러도 좋아.

내가 인사를 마치자 앉아있던 아이들이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아마도 우리 얘기가 아니었을까.


선생님
너희는 비어 있는 자리 중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라.


아이들
네.

웬디는 두 번째 줄에 한 여자아이와, 우진이는 맨 뒷줄의 남자아이와, 성운이와 민현이는 둘이 같이, 대휘랑 지훈이는 조용히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았다.

나도 앉을 만한 자리를 찾고 있었지만, 맨 뒤쪽의 혼자 앉는 자리 밖에 남지 않아 결국 그 자리에 가서 앉았다.


선생님
오늘은 소수의 나눗셈에 대해 배울 거에요.

그렇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수업이 시작 되었고, 나는 책을 펴고 몇 가지 문제를 풀어나갔다.

딩동댕동 ~


선생님
오늘은 여기까지.


대휘
예에 ~


선호
안녕 ? 난 유선호라고 해 !!


선호
친하게 지내자 ~

선호...

그 아이는 웃으며 우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우리 7명 중에 적극적인 아이가 몇 없었기에 친구 문제로 고민을 좀 했었는데 다행히 5학년 3반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걱정은 좀 많이 사라졌다.


선호
우리 오늘 끝나고 놀러갈래 ?


대휘
좋아 ! ㅎㅎ


성운
놀이공원 가자 !


선호
그래 ! ㅎ


민현
종 치겠다. 들어가자.

민현이는 역시 여기서도 범생이티가 나는 군...


성운
끄하하하하하하학 !

결국...

우리는 놀이공원에 왔다..


웬디
성운이 웃음소리 들어봐 ㅋㅋ


선호
ㅋㅋ 완전 신기해 !

그렇게 웃고 떠들고 있는 사이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민현
재밌네. ㅎ


우진
우리 귀신의 집 가자 !!

안돼....


지훈
오 ! 좋아 ~

ME
딴 거 타러 가면 안돼...?


선호
으으음 !


선호
귀신의 집을 가줘야 놀이공원에 온 보람이 있지 ~

ME
하....

사실 난...

겁이 굉장히 많다..

벌레도 무서워 하고... 귀신의 집도 무서워한다..


민현
얼른 가자 !


성운
그래 !


대휘
유휴~

그렇게 우리는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대휘
재밌겠다아 ~


성운
우리...


성운
두 명씩 두 번, 세 명씩 한 번, 혼자 한 번 들어가자 !


우진
오 ㅇㅋ !


지훈
헐...


웬디
흐음...


선호
가위 바위 보 !

ME
끄악 !!


민현
성운이랑 나랑, 대휘랑 선호랑, 웬디랑 지훈이랑... 누구랑 들어가지~?

가위 바위 보를 했지만...

나랑 우진이랑 남았다.... ㅠㅠ

ME
가위 바위 보 !


우진
나이스 ~!


우진
다녤 혼자 들어가 ~


우진
강휘혈 팟팅 !

ME
후아.....


대휘
성운이랑 ... 민현이랑 ! 먼저 들어가 !


성운
하아...


민현
가자.

그 둘은 비징한 표정으로 귀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둘이 들어가자 우진이가 조용히 하라는 표시를 하고 손가락으로 5초를 세기 시작했다.

5

4

3

2

1


성운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민현
꺄아아아아아ㅏ아아악 !


우진
ㅋㅋㅋㅋ


대휘
5초만에 반응하네...


웬디
ㅋㅋ


선호
너희들 참 웃기다.. ㅋㅋ

조금 있으니 민현이와 성운이가 나왔다.

식은땀으로 등이 축축히 젖어있었다.


선호
자 ~ 다음은...


선호
강다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