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선배와후배 = 남친과여친
02. 난 아직 짝사랑 ~ing 이라구!


친구1
"헐... 그럼 그 정국 선배 때문에 이 학교에 들어온거야?"

김여주
"그렇지.. 막 혼나고..내신 쌓고... 코피 흘리며..."

친구1
"진짜 징하다.. 그럼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는거네?"

김여주
"응.."

친구1
"친구야 응원한다 화이팅!"

무용실에 와서 동기들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떠들고 있는데 주된 내용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정국 선배이다. 결국 내 개인 프라이버시는 다 까발려졌고.. 친구들을 응원한다고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

김여주
"고맙다. 친구들아."


정은비
"정국선배 유명하잖아.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운동잘하고.."

김여주
"그래서 라이벌이 많다.."

이 친구의 이름은 정은비 과는 실용음악과 은비랑은 지나가다 부딪혔는데 떨어뜨린 물건 주어주면서 몇마디 나누다가 절친이 되어 버렸다


정은비
"근데 나는 정국선배 보다 그 옆에 있는 태형선배가 더 좋은.."

김여주
"아? 김태형 내 친오빤데?.."


정은비
"뭐? 친구야 나 좀 소개 시켜줘..."

김여주
"뭐... 알겠어.."

김여주
'김태형이 뭐가 좋다고..'


정은비
"여주야 저기 정국선배 아니야?..

김여주
"응?.."


...


정은비
"정국선배 잘생기긴 진짜 잘생기셨네.."

그렇게 정국선배에 관해 얘기를 하고 있을무렵 수업을 다 듣고 오신건지 지민선배가 우리쪽으로 걸어오셨다


박지민
"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해?"

김여주
"그냥.. 연애얘기?.."


박지민
"하긴 원래 니들땐 다 그렇지.. 아 그게 아니라 너 윤기형이 찾던데?"


정은비
"저요?.."


박지민
"응, 그 뭐였지?...그.... 작곡평가수업 뭐시기 하던데?.."


정은비
"헐..맞다..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


박지민
"뭘 그런거 가지고."


정은비
"아니에요 선배 감사합니다. 여주야 나 먼저 가볼게!"

김여주
"응, 잘가."

윤기선배라.. 무섭다고 소문난 선배...황급히 뛰어가는 은비의 뒷모습을 한참을 보다가 다시 지민선배에게 시선을 돌리자 지민선배는 은비가 앉았던 자리에 앉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박지민
"연습은 잘했고?"

김여주
"그렇죠. 선배는요? 수업 잘 들으셨어요?"


박지민
"나야 뭐.. 수업은 잘 들었지 이해만 안 갔을뿐ㅋㅋ"

김여주
"그게 뭐에요ㅋㅋ"

그렇게 한참을 지민선배와 얘기를 하다가 지민선배가 손목시계를 보더니 다시 입을 열으셨다


박지민
"너 다음시간 창작무용 시간이지? 같이갈까?"

김여주
"좋아요."


"그럼 가자."

내 머리를 쓰다듬으시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신 선배를 뒤따라 자리에 일어나서 후다닥 지민선배의 뒤를 따라 걸어갔다.


"

김여주
"선배 같이가요!"

김여주
"물이..."

아... 다이어트때문에 물만 먹고 사는 내 인생ㅠㅠ..


김여주
"어...?"

김여주
"사갈까?..."

물밖에 못 먹는 인생을 욕하며 고개를 돌리자 눈에 들어온것은 바나나 우유 정국선배가 좋아하는 음료수중 하나이다.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정국선배꺼도 하나 샀다..

김여주
"정국선배!"


"?.."


김여주
"그.. 이거요. 선배 이거 좋아했잖아요. 선배생각 나서 하나 샀어요.


전정국
"고마워. 잘 먹을게."

검은 봉다리에서 바나나우유와 빨대를 꺼내 정국선배에게 드리자 웃는 정국선배를 보니 나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여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전정국
"그 안에 있는건 뭐야?"

김여주
"그냥 저 마실려고 산 물이랑.. 지민선배드릴 커피..."


전정국
"지민선배?.."

김여주
"아까 말동무 해주셨거든요! 감사의 표시로."


전정국
"그거 박지민 주지말고 나주면 안되?"

김여주
"네?"


전정국
"차피 박지민 몸관리 하느라 커피 안마셔. 그러니깐 걔 주지말고 나 줘."

김여주
"지민선배랑 아는 사이?.."


전정국
"응, 그러니깐 나 줘. 싫어?"

김여주
"아니요! 드릴게요!"

정국선배의 말에 후다닥 커피를 꺼내 정국선배의 손에 올려 두었다.


"옳지. 착하다."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ㅠㅠ 정녕 정국선배가 제 머리를 쓰다듬는게 사실입니까?ㅠㅠ 정국선배라면 개 취급을 당해도 좋습니다ㅠㅠ 정국선배 만세! 만세!

비하인드


박지민
"너 뭔데 손에 마실게 왜 이리 많냐?"


전정국
"있어, 그런게."

같은 동아리인 정국과 지민. 마침 실기 수업때문에 목이 마른 지민은 정국의 손에 든 커피를 마시려 손을 댔지만 이내 정국의 손에 의해 짤렸다.


박지민
"아! 왜! 하나만 줘!"


전정국
"너 이거 먹는 순간.."


"나랑 현피 뜨자"


박지민
"바나나우유랑 커피에 목숨 걸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