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뱀파이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당신의 얼굴을 한번 더 보고싶어요..

박지훈은 쓰러진 나를 안고서 소파에 눕혔고 몇분 뒤 난 일어났다..일어나자마자 난 다니엘을 찾았고, 박지훈은 따뜻한 코코아를 나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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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이거부터 마셔,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계속 울고 자기만 했잖아. 그리고 대체 무슨일인데?

난 울면서 어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박지훈한테 설명해줬다. 그리고 박지훈은 조금 놀란거같았지만 벌벌 떨고있는 날 위해서 놀라지않은척하며 뱀파이어의 세계와 뱀파이어의왕에대해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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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뱀파이어의세계엔 니가 생각하는것처럼 뱀파이어들만 사는곳이지. 그중 다니엘은 왕이 제일 아끼는 친우라고 들었어, 그리고 난...그 왕의 아들이야. 그렇다해도 내가 해줄수있는건 없어..다니엘은 아마 사형죄를 받게될거야.

난 그 말에 조금 놀랐고 사형이라는말에 더 소리없고 또 울었다..내가 사랑하는사람이..나를 사랑했기때문에 죽는다는게..너무나 슬펐고..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박지훈은 한숨을 쉬면서 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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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런데 아버지가 다니엘을 오늘 왜 오라고한지 알것같아. 오늘은 지상에있는 모든 뱀파이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야할 시기거든. 하지만 아버진 아마 자신의 친우가 잘 하고있는지 궁금했을거야. 그래서 찾아보니..너와 같이 사랑을하고있다는게 배신감 드셨을거야.

난 눈물을 닦고 박지훈한테 말했다.

여주

그렇거면 왜..지상에 내려오라고한거죠..? 그리고 왜 뱀파이어들은 사랑하면 안되요?..그건 너무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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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랑을 아예 못하는게 아니야. 같은 동족끼린 할수있어.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인간을 좋아하지않았어. 그리고 다니엘의 배신을 더 감싸줄수없을거야, 아버지는..

난 어이가없고 기가찼다.. 왜 인간을 좋아하지않는지..나쁜 인간들만 있는게 아닌데..난 다시 물어볼려고 박지훈에게 말해볼려고했고, 짐을 싸고 나갈려고하는 박지훈의 손목을 잡고 물었다.

여주

대체 당신들의 조상은 왜..인간을 싫어하게 된거에요..? 그것만 알려주고 가면 안되요?

박지훈은 하는수없이 나에게 그 이유를 말해주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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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예전엔 우리 조상들이 지상에 내려와 인간들과 사랑을 했었어, 그렇지만 인간들을 믿은 우리 조상들은 뱀파이어라는걸 보여줬지. 하지만 인간들은 우릴 총으로 하나,둘 쏴 죽여나갔어. 그리고 다음부턴 인간과 사랑을 하지말라는 명이 떨어졌고, 법이 생겼어.

난 몇시간째 울고서야 여기에 계속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난 그 집에서 나와 계속 걷고 또 걸었다..

여기가 어딘지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른채 그저 계속 걸을뿐이었다..그리고 뒤에서 누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난 재빨리 뒤로돌아 ' 다니엘 '이라고 외쳤지만 그건 다니엘이 아닌..학교가 끝나서 집으로 가다가 나를 본 남동생이었다.

남동생

누나..? 여기서 뭐하고있어? 게다가 꼴은 왜그래? 울었어?? 왜이리 눈은 퉁퉁부었대..응??

난 동생을 보고있었도 다니엘의 얼굴이 떠올랐고 자꾸만 눈물이 났다...갑자기 우는 날보고서 당황스러운 동생은 날 데리고 자신이 사는 집으로 데려갔다.

남동생

누나, 정말 괜찮아? 혹시 갈 곳이없어서 그래? 그럼 나한테 진작말하지. 누난 내 누나인데..그냥 다시 같이 살자, 누나. 그리고 왜 나온거야??

동생의 말에 대체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됐다. 왜냐하면 내가 같이 산 뱀파이어의 왕이란 뱀파이어한테 끌려갔다고 어떻게말하나.. 고민하고있던 그때 동생이 내 심각한 표정을 보고선 뭔가 있다는걸 알아채고는 날 안아주며 내게 말했다.

남동생

누나- 힘들면 끙끙앓지말고 나한테라도 말해. 누나가 말 할사람이없고 친구가 없다면 내가 말 할사람이 되주고, 친구 해줄게 누나. 그러니까 그렇게 심각한 표정 짓지마, 알겠지??

난 남동생의 말에 깜짝놀랐다. 남동생이 이렇게 어른스러웠는지..언제 이렇게 철이 들었는지..아직 철도 안든애 라고생각했는데..그건 아니었나보다. 동생이 말한것처럼 난 일단은 다니엘이 어떻게 된건지부터 천천히 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주

응, 알겠어. 근데 너 언제 이렇게 철들었냐- 아직 애 인줄알았는데, 누나가 널 너무 애로만 봤나보다.

그 말을 들은 남동생은 악없는 웃음을 지으며 고민이 있으면 자기한테 말하라고하고 얘기를 이어갔고, 또 난 전 처럼 똑같이 알바를 나가야했다..하지만 다니엘을 잊을수없고, 어제 일도 잊을수없었다..그렇게 난 다시 다니엘을 만나기 전 생활로 돌아갔다.

그리고 난 햇빛을 가린 구름을 위로 올려다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 다니엘.. 당신의 환한 얼굴..우는얼굴조차도 난..보고싶어요..그리고 나..당신을 사랑하는거같아..그래서 당신의 얼굴을 한번 더 보고싶어요..그러니 꼭 돌아와요..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