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친구로 보이지않는걸 -박지훈
뜬금없잖아?


어느덧 2018이 다가오는 오늘은 2017년 12월 31일이다.

이렇게 즐거운 날에 나는 같이 놀사람이 딱히 없기 때문에 밤 9시 까지 지금도 집에 있는 중이다.

여주: 으에에에.. 심심해..ㅠ

여주: 뭐 할거 없을까?

평소같았다면 박지훈과 놀고 있었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크리스마스의 비극때문에 나는 이렇게 혼자 심심해하고있다.

그런데 그때 박지훈에게서 문자가왔다.

카톡-

박지훈: 야! 이여주! 너 뭐해?

여주: 가족들모임.

또 놀자고하면 내가 얼굴보기 어색해 질 것 같아서 일부러 가족모임이라고 거짓말을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여주: 누구세요-

???: 택배요-

여주: 아까전에 엄마가 택배 온다고 했었지!

여주: 네~! 갑니다!

문을 열었더니 택배아저씨가 갑자기 모자를 벗고, 마스크를 벗더니...


박지훈이 내 눈 앞에 있었다.

내가 화난만큼 박지훈도 화나 보였다.

내가 차마 말을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우리사이에 정적이 흐를때 그 정적을 깬건 박지훈이였다.

박지훈: 너 왜 거짓말했어?

여주: 그러는 너는?

박지훈: 나 뭐?

여주: 아..아니다..

박지훈: 쨌든 왜 거짓말 했는데..?

여주는 말을 해야할지 한참 고민했다.

그러다가 내린 결정은

'말을하자!' 였다.

여주: 너 잠깐 이리 들어와봐.

그리고 박지훈을 소파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여주: 너 어제 부모님때문에 일찍 갔었지?

박지훈: 응.

너무나 태연한 박지훈에 표정에 더 화가 나는 것 같았다.

여주: 그런데 나 사실 어제 집 앞골목에서 너 봤다.

박지훈은 약간 움찔하는듯했고, 알수없는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다.

여주: 넌 그거 어떻게 생각해?

박지훈: 너 내가 말하는거 다 믿어줄거야?

여주: 한번 말해봐.

박지훈: 나... 사실... 너 좋아해...

나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게 뭔 뜬금포? 갑자기 날 좋아한다니?

이걸로 이 일 넘어가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때쯤 박지훈이 다시 입을 뗐다.

박지훈: 사실 그 여자애...

박지훈: 내 사촌동생이야...

박지훈: 사실 내가 너 좋아해서 네 마음이 궁금해서 그런거야...

나는 그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박지훈: 그래서 그런데... 나랑 사귈래?

나는 아직 박지훈을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느끼지 않았고, 곧 수능이니까 거절하였다.

여주: 우리도 이제 수능 공부해야돼잖아... 미안..

박지훈: 그럼 생각해보는거다..?

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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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새벽에 글을 쓰다가 잠이 들어버려서 아침에 다시 이어서 썼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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