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어두운 밤 하늘아래 너와 나
1.달빛아래 두 사람에 아름다운 춤


나는 왜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걸까.

내가 이렇게 되버린것은 벌써 700년도 더 된 이야기.

그날은 아름다운 무도회장에 일 이였지.

그때 나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게.. 아름답게 춤을 추고있었지.

그때 나는 나에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추던 사람을 잊지못해.

만약.. 만약 내가 그 사람을 따라가지 않았다면..

그 사람에 행동이 유난히 이상하다는걸 눈치챘다면..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었을까.

나는 오늘도 그날에 나를 후회해.

그리고 100년간에 기나긴 잠을 잘 준비를 하지.

100년에 한번씩 일어나 피를 빨지못하면 다시 100년에 잠이 드는 저주를 선사해준 그 남자를,

지겹도록 저주하면서 말이야.

김여주
이번에는 1917년에 깨어났어, 이제 2017년..

김여주
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하루 뿐...

친구 1
야야, 박우진! 친구2 !!! 대박이다 대박!!


박우진
뭔데, 왜 부르냐? 뭐가 또 대박인데?

친구 1
나, 핫플 발견했어!!!

친구2
어딘데?? 아! 거기??


박우진
진짜가려고? 대단하다..너네

친구 1
너도 가야지? 친구야

친구2
맞아, 너만 빠지려고?


박우진
거절한다.

친구 1
가면 치킨 사줄게.


박우진
거짓말 치지마라, 내가 니 거짓말을 믿을것같냐.

친구 1
진짜로 사줄게..!!! 제발.

친구2
제발 같이 가주라!!


박우진
아 쫌, 귀찮게 하지마라..

친구 1
제발..

친구2
부탁할게..


박우진
그래, 가자 가..

내가 왜 이런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건지..

전부터 가자고했던 심령체험 장소를 찾은건지 친구들이 나에게 졸랐다.

사실 거절해야 하지만, 저렇게 귀찮게 계속 따라다닐게 뻔하므로 그냥 간다고 해버렸다.


박우진
귀찮은 자식들..

친구 1
그래도 우진이가 너무 착해서 따라와주네,

친구2
아이 참 감사드립니다.


박우진
영혼이 없다, 이 자식들아.

친구 1
암튼 내가 알아낸 곳을 얘기해드림.

친구2
빨리 말해

친구 1
거기가 저택인데 뱀파이어가 나온다더라, 근데 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잘 안간다더라.

친구2
우리 갈수있을까..

친구 1
그래도 가봐야지, 레알 쩐다는데.

친구2
일단 나는 좋다, 우진이 너는?


박우진
싫다해도 갈거잖아, 물어보지마라..

친구2
넵..

친구 1
그럼 내일 주말이니까, 내일 가자.

친구2
콜!!


박우진
그래, 치킨 엄청 먹을거니까 돈 준비해라.

친구 1
넵...

난 모르고있었다. 그 곳에서 그런 만남이 있을거라곤,

하지만 후회하지않는다, 나에 선택을.

당신과 이어준 그 저택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