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황후
B. 황제의 결혼신청




전정국
"나와 결혼하지 않겠나?"

짤막한 편지는, 친필로 보이는 황제의 글만이 담겨있었다.

김여주
"이게... 뭐야?"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다시 금박무늬가 화려하게 붙은 편지지를 접었다.

하녀장
"무슨 내용이시길래 이러세요?"

김여주
"...결혼하재. 나보고."


화려함과 고풍스러움이 잔뜩 묻어나오는 방.

조용히 앉아 서류를 들여다 보고있는 남자.


김석진
"황제 폐하, 지난번에 보낸 서신은 무엇입니까?"

단정히 제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조심스레 정국에게 물었다.


전정국
"알거 없어."

싸늘히 대답한 정국은 대답한게 언제냐는 듯 다시 서류를 보기 시작했다.



김석진
"아 그러지 말고, 이 형님에게만 살짝 말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남자는 잔망스럽게 웃으며 은근슬쩍 어깨를 부딪쳤다.


전정국
"형님은 무슨. 그래봤자 3살 차이면서."


김석진
"아잉 그러시지 말고요~*^~^* 한번만~#~#"


전정국
"아 알겠어. 말해줄게."


전정국
"청혼서 보냈어."


김석진
"...네?! 어디로요? 그건 저하고 상의를 좀 하셔야...!!"


전정국
"내 이럴 줄 알았지. 보낸 건 후작가야, 그 개국공신이었던."


김석진
"어 잠시만요, 후작가엔 영애가 없을 터인데?"

석진의 목소리가 의문을 품었다.


전정국
"있어. 김여주라고."

그말에 곧이어 공작부터 남작까지의 귀족 계보를 쓱 훑어본 석진은 말하기 시작했다.


김석진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그보다, 대체 왜 보내신 겁니까? 적어도 저랑 이야기 한마디는 나누시고 하셨어야지요! 제가 폐하의 성혼을 위해 얼마나 많은 영애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전정국
"아 잔소리 잔소리, 자네는 정말 그대 어머니이신 백작부인과 쏙 닮았어."


김석진
"또! 어영부영 넘어가실려고요!"

석진은 한숨을 폭 쉬더니 말을 이어 했다.


김석진
"청혼서를 보내셨으면 한번쯤은 찾아가 보셔야죠. 제가 폐하때문에 못 삽니다. 진짜."


전정국
"당연하지. '그 일'에 대해서도 상의를 해야하니."


추가 인물 설명.


김석진
김석진/27세/황제와는 어릴 적 친우 출신. 황제의 사무관. 우정때문인진 몰라도 황제에게 자꾸 개김.



망태꾸
드디어 이야기의 초반부가 막 진행이 되고 있어요!


망태꾸
새 인물도 등장을 했는데요! 제가 제일 애정하는 캐릭터예요.


망태꾸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망태꾸
나가실때는 빨간종과 댓글, 별점까지. 아시죠?

총 글자수: 10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