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성립
계약 성립[15화]


의사
바로 수술 들어가겠습니다

의사
간호사. @#♥^!"~@-";)_#^

의사
수술 종료.

어느새 순영이 와있다.

의사
보호자분이...


호시
저...저입니다


승완
뭐야.... 권순영....


호시
제가... 제가 보호자입니다....

의사
네.

의사
윤정한씨 수술은 잘 끝났구요, 내일이면 깨어나실겁니다


호시
ㄴ..네...감사합니다...

의사
그럼 이만.


승완
너 왜 여깄냐?


호시
아는 형이 다쳤대서 왔지...그럼 넌 왜 있냐?


승완
나? 나는 이 사람 다친거보고 신고했는데?


호시
아...그냥 안지나가고 신고해줘서 고맙다


승완
어


호시
우리 이제 진짜 만나도 아는척 하지 말자


호시
아무리 급한 상황이어도.

순영은 이렇게 말했지만 아직도 순영의 휴대폰에는 승완의 연락처가 남아있다.

왜일까.

물론 순영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없었다.

다만, 우정이라는것이 남아있을뿐.

아니, 우정보단 동지애. 이런말이 더 맞을것이다.

승완은 조직계에서도 꽤나 강한 인물로 유명하고

무엇보다 승완이 전 조직에서 나와 바로 HS로 왔고

애인 역할은 물론, 조직에서 맡은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기에

다른 조직원보다 아꼈고, 힘들게 훈련을 시켰다.

남조직원들보다도 더 빡세게.

그래서 약간의 미안함까지 더해, 연락처를 지우지 못한걸지도.

앞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없었다고 했는데...

사실 조금은 있었을지도.

사람의 속내는 자신말고는 아무도 모르니까.


호시
형... 일어나라.


호시
아, 그전에.


호시
형, 그거 알아요?


호시
최여주, 형한테 살~짝 거짓말했어요.


호시
걔 취직했댔죠?


호시
그거. JA들어간거에요.


호시
미안해요. 지금 말해서. 그리고, 형을 다치게 한것도.

똑똑똑


호시
누구세요

여주
최여주인데요....


호시
아, 들어와

여주
하니오빠...어디 다친거에요?

여주가 입원해있던 병원도 여기였고,

마침 같은 병동이라 왔다갔다하기 편해서 병문안겸 여주가 찾아왔다.


호시
누가... 옆구리 칼로 찔렀대...


호시
'미안. 못난 나라서. 형한테도... 여주한테도...모두에게.'

여주
ㄴ...네에....?


호시
암튼 수술은 잘 끝났고, 내일 깨어난다니까 가.

여주
예....


호시
근데 넌 괜찮냐?

여주
네?


호시
너 어깨. 괜찮냐고

여주
어...네 괜찮아요. 재활치료 잘 하면 되죠 뭐...


호시
그래... 너 아프면 정한형도 슬퍼하니까 가서 쉬어라.

여주
네?


호시
그냥 쫌 쉬라고.

여주
네... 진짜 갑니다.


호시
'형, 여주, 승완, 슈아, 버논...모두들 내주위사람들'


호시
'다들 미안해... 나중에 알아서 날 원망해도 돼'


호시
'내 본모습을 봐도 내곁에 있어주면 좋겠다'


호시
'너무 많은걸 바라는 나지만 이게 바라졌음 좋겠다.'


호시
'계속 말하지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