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들은 개새끼

43. 진상 손님

매너손팅 해주세요🙃

43. 진상 손님

.

..

.

딸랑ㅡ

전정국

어서오...어? 김여주

김여주

안녕!

전정국

너 이 시간에 왜 나왔어 지금 시간이면 한참 잘 시간 아닌가?

김여주

나 오늘만 김태형 대신 새벽타임 하기로 했거든

전정국

뭐?

전정국

장난하냐? 이 시간에?

전정국

누가 널 잡아가도 아무도 모를 시간에?

김여주

야 날 누가 잡아갘ㅋㅋㅋ 아무도 안 잡아가 걱정마

전정국

그건 모르지, 내가 잡아갈지 누가 알아

김여주

됐네요~ 얼른 집 가서 주무세요

전정국

아 진짜 위험한데 니 남친은 뭐한다냐.. 내가 이걸 그냥!

김여주

아 얼른 가 얼른

주먹을 꽉 쥐며 지민을 욕하는 정국을 등 떠밀어 나가게 하는 여주였다.

김여주

확실히 새벽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졸리네..

한참 편의점을 보고있었을까 이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시간은 느리게만 흘러갔다.

딸랑 ㅡ

김여주

어서오세요~

취한 아저씨

....

비틀비틀 거리며 편의점 안을 들어와 뭔가를 찾듯 두리번 거리는 한 아저씨

취한 아저씨

...담배 하나..주쇼

김여주

어..어떤거 드릴까요..?

취한 아저씨

아!! 내가 피는거 뭔지 알믄서 그러네 이 아가씨??? 전에도, 사러 왔,었잖아!

김여주

아..모르는데요..

취한 아저씨

에이 씨발 저기!! 저거!!!

무턱대고 소리치는 술 취한 아저씨에 여주의 손은 땀으로 찼고 여주는 예전 생각까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여주는 지민이 한테 전화를 할까 생각했지만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 취객에 열심히 담배를 찾았다

취한 아저씨

저거라니까 글쎄!! 아오!!!

김여주

죄..죄송해요 이거요...?

취한 아저씨

아니!! 저거!!! 한 대 맞고 정신 차릴래?!

딸랑 ㅡ

아저씨가 손을 들어 때리는 시늉을 할 때, 갑자기 문을 열며 누군가가 들어왔고 누군진 몰라도 제발 나를 도와줬으면 했다

??

어이 아저씨 담배 하나 못 찾을 수 도있지 거 되게 화가 많으시네?

취한 아저씨

뭐?

익숙한..목소리..

박지민

술 취하셨으면 곱게 집에 가야하는 거 아닌가? 거 소리치는 거 밖에 다 들리는데 그만하고 나오시죠?

박지민

알바생도 무서워 하는거 같은데.

취한 아저씨

니가 뭔 상관이야!! 이 기집애가 무섭다고 한 적 있어?

박지민

아ㅡ

박지민

지금 많이 참고 있잖아요. 나오시라고요

박지민

알바생한테 한번 더 손 올리면,

박지민

제가 진짜 빡돌 거 같거든요

취한 아저씨

한번 해보자는거지? 너?? 법으로 해봐?? 경찰 불러!!

박지민

법으로 해보죠 뭐, 아저씨 알바생한테 손 올린거 cctv에 찍혔을테니까 경찰이 누구 말 믿을지

박지민

궁금하네요 저도?

??

..으윽....

취객은 지민의 말을 듣고 도망치듯 나가버렸고 여주 와 지민 만 남은 편의점은 아주 조용했다.

김여주

....

무서웠던 나머지 여주는 취객이 나가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았고 지민은 그걸보고 바로 달려가지 않았다.

박지민

김여주, 나한테 할 말 있지않아?

김여주

.....흑....

박지민

...하..

지민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여주에게 다가가 쭈그려 앉아 여주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박지민

멍청아...

박지민

..괜찮아?

지민의 자상하고도 따뜻한 목소리에 감정이 올라와 더욱 크게 우는 여주였다

다행이다..지민이가 와줘서...다행이다..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