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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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답할수없는 말들에 고개만 숙여내는여주.

나도 너에게 답을 들어낼수 없다생각해

그저 품에 안은채 너의등을 토닥였다.

어렴풋 질투가났다 너의걱정을 받는 사람들

너가생각할 그사람들말이다.

혹시나 그들이 없으면 나를 봐주지 않을까 그생각들에 민현이 떠올랐다.

너를 꾀아끼는 눈빛이었는데 너는 많은사람들에게 이쁨 받고있는걸까?

오로지 내소유였음 좋을텐데...

그렇게 너를 침대에 눕혀 머리를 쓸어주었다.

부어있는 두눈에 입을 맞춰내곤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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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잘자..

고개를 끄덕이자 관린이 옆자리를보며 입을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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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옆에서 자도될까..?

처음으로 남의 의사를 물어보는 관린

자신이 싫다해도 곁에있을것같아 고개를 끄덕이자 금세 밝은표저이되어 여주옆으로가 누워버린다.

어린아이같다 못되게 굴어대던 모습도 철이 없어 그런듯한 느낌

여주를 끌어안아 새근거리는 관린을보니 성우가 더보고싶어졌다.

그렇게 두눈을감으며 잠결에 입밖으로 나온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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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옹..성우..

애절함가득히 성우의 이름을불러내며 잠에들었다.

보고싶은사람..나의사랑 ..나를 기다릴사람..

몇일동안 고문속에 잠도못자던 여주의 단잠이었다.

눈을떠보니 관린이 아이같은얼굴로 여전히 자고있었고 그고생시킨 나쁜이미지는 어디간건지 꿈틀 거리며 여주를 더 껴안아대는 관린

창가가득 들어오는 햇쌀을 얼마 만에보는건지 그품에서 조심히 나와 창가앞에섰다.

밖의 풍경이 그닥마음에 안드는듯 바로 뒤돌아섰지만 햇살의 따스함은 좋았다.

두눈을감은채 그따스함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고.

언제일어난건지 조금 갈라진 목소리로 말하는 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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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이쁘다..

그말에 눈을천천히 떠 관린을 마주했다.

더이상 물러설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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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날 돌려보내

아침부터 자신의 기분을 망쳐대는 말에 기분이 나쁜듯 미간을구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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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그럴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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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나한테 좋은사람으로 남아줘 관린아.

애절하다 해안할까 ? 부탁어쩌면 강요 그런 따드한 눈으로 보는것에 저절로 한숨이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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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하아..

관린을 거부하고있다 그조차 따뜻하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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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돌아가고싶어 너랑싸우기도싫고 너가...억지로잡는다면 매시간 도망가려 노력할꺼야 ..

마음 아프게다가오는 말들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렇게 여주를 애타게 안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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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정말 안돼는거야?

자존심도 자만심도 높던아이 이렇게 절절하게 매달릴줄이야 자신에게 놀라면서도 그런말을 뱉고있다 억지로 잡아 둔다면 넌 당장이라도 죽을것 같았다.

어제그 손목이 생각났다.

내옆에 묶어두면 넌 행복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속이 답답해 짜증이 났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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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그래 데려다줄께..

그렇게 말하니 환하게웃는 너

너를 보니 되었다 내옆에 환히 웃는 널보니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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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너를 보고싶으면 어쩌지?

생각만하던말이 튀어나왔지만 너는 더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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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날 보러와 관린아.

현실상 말도안되는 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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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그래..

그리곤 머리를 쓰다듬어 너의 이마에 입을 맞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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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고마워..

너와의 이별조차 따뜻하다니 넌참 아이러니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