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싸이코 신데렐라

{에피소드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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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씨도 대단해 ... 왜 어떻게 이게 괜찮을 수가 있어 ,

업고 있던 여주를 침대위에 내려다 준 다음 , 무읖을 굽혀 시선을 맞추는 태형 .

그의 말투엔 걱정이 묻어났습니다, 말 끝에 얕은 한숨을 쉬는것을 보아 그냥 걱정만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유여주

.... 그보다 태형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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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왜요?

여주의 부름에 치료하다말고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그 .

유여주

회사운영하는거 쉽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

유여주

아까 대주주라던 분, 아직까지 전 대표 지지자예요_ 그 사람 말고도 태형씨에 대항하는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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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끄덕끄덕) 알고 있어요,ㅎ 아직은 내가 못 미덥스럽겠죠 _ 평소에 회사란걸 싫어하던 나였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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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앞으로 나의 가능성을 보여줘야죠 _

유여주

... 알아 , 태형씨 누구보다 잘할거 아는데 _

잠시 여주는 말하길을 뜸을 들입니다, 그러고는 중얼거리죠

유여주

대주주라는 사람 .. 괜히 전 대표의 오른손이였을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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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주를 말없이 빤히 처다보는 태형 , 그리고는_

꼬옥 ,

그녀를 안아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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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걱정해주는거예요 여주씨 ? ㅎ

유여주

걱정이 안되겠어요 ? 물가에 어린아이 두고가는 기분이예요 ..

여주는 태형의 품에 파고들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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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씨가 나 일하는거 못봐서 그래, 여주앞에서만 어리광피우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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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걱정 많이 하지마 _ ㅎ회사에 자주 놀러오면 되지

유여주

... 싱긋) 그래요 , 자주 놀러갈게요 ㅎ

웃는 그녀의 얼굴을 보자 마음이 놓인 태형은 그녀에게 멀어지죠

유여주

태형씨는 마저 취임식해야되죠? 나 오늘 엄마기일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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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 그래요? 같이 갈까 ?

유여주

절래절래) 취임식이 더 중요합니다, 태형씨 ㅎ

유여주

이따가 연락해요, 김대표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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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요, 1층까지만 같이가

유여주

수고하고, 또 힘들다고 땡깡부리지 말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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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 알았어요 ㅎ

유여주

.........

태형이가 너무나도 걱정되는 나머지 발이 떨어지지 않는 여주,

자신의 아들을 괴한들이 잔뜩있는 골목길에 두고 가는 심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어찌됬든 이곳에 오게된 여주, 그녀의 표현은 웃지도 울지도_ 아무 감정이 없지도 않은 오묘한 표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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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평소 우리 엄마는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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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이 아줌마껀 되게 열심히 챙겨 ㅋㅎ

굳이 이런곳에 와 새엄마의 죽음을 추모해야하는지에 대한 짜증 ,

새엄마를 찾아뵙는 곳이 공동묘지라서 나쁘지만은 않은 기분,

그녀를 지킬엔 하이드라고 하도 어색하지 않은 지칭인거 같습니다.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니 다들 손수건 하나씩 든채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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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리

왔어 여주야..?

이미 갈라진 나리의 목소리, 자신의 엄마가돌아간것이 그리도 슬픈지 여주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여주

... 응, ㅎ 많이 늦었지 ?

아빠

아니다, 하나도 안 늦었어

조용히 흐느끼는 그들 앞으로 와 새엄마한테 두번 절한 후 반절까지 올리는 여주 ,

유여주

여긴 내가 마무리할게, 언니들이랑 아빠는 바람 좀 쐬고와

유여주

엄마도 우리 우는거 보면 안 좋아하실거야 ㅎ

여주의 말에 동의하는듯 고개를 끄덕인 후 잠시 멀리 나가는 여주의 언니들과 아빠 _

그곳엔 여주만 남게되죠,

정확히는 여주와 새엄마 _ 보이지는 않지만 대면하고 있는 그녀들입니다

들을지도 모르기에, 이곳에서 자신을 보고있을지도 모르기에 혼자 허공에 말을 하는 여주

유여주

나보고 있겠지 , ㅎ

유여주

내 말에 귀기울리고 있을테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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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난 당신이 내인생에서 제일 고마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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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당신덕분에 사람들한테 신뢰감을 얻고 ,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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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태형씨 만날 수 있었어 ㅎ

싱긋웃으며 허공을 응시하는 여주,

그러곤 한쪽 무릎을 굽혀 새엄마의 비석을 소매로 문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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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 지켜봐, 인생 어떻게 살아야 알차게 산다고 할 수 있는지 알려줄게 _

쿵쿠궁-

그때 새엄마가 대답을 하기라도 하는지 맑은 하늘에서 천둥이 내리쳤습니다

후두두둑 -

이어 비까지 세차게 내려오죠 .

순식간에 그녀의 머리는 비로인해 축 내려쳐지게 되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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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피식)화내봐 , 미쳐 발악해봤자_ 당신은 이미 죽은자야

그녀는 거세게 내려오는 비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언니들한테 갔습니다

그녀의 머리위로 쏟아지는 새엄마의 분노와 증오 ,

비라는 표현보다 여주에게로부터 얻어 생긴 상처에서 나온 피,

그 피는 여주를 덮쳤고, 이내 여주는 그곳을 피했죠

하지만 그녀의 머리위엔 항상 피가 내리지요,결과적으로는_

그녀는 그 피를 피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