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싸이코 신데렐라

{에피소드 . 47}

결국 밤새 회사에서 시간을 보낸 태형.

"대표님, 이제 오늘 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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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 원래 이렇게 일이 많아요?

목 스트레칭을 하며 말하는 태형이면 오늘의 스케쥴을 다시 읊어주는 비서였습니다

""서류는 이 이게 마지막이고, 이따 4시에 미팅하러 나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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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후로는?

"오늘은 이게 다 이고 오늘이 정규 첫 출근이라서 많은것 뿐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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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렇다면 다행이고 , ... 안나가? 여기 계속 있게 ?

"이따 다시 들오도록 하겠습니다 ."

고개를 꾸벅 숙이고 연이어 나가는 비서를 뚫어져라 처다본 태형은 곧바로 여주에게 통화를 겁니다.

유여주

-태형씨 _ㅎ 출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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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한건가 이게, 어제 밤부터 하루 종일 여기있었는데..

유여주

-네...?!! 그럼 한 숨도 못 잤다는거잖아요, 지금 눈 조금 붙힐 수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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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4시에 또 미팅이래, ...

유여주

-......

유여주

-...안되겠다, 나 지금 그쪽으로 갈게요 . 점심때까지 못 기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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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ㅎ

와준다는 여주의 말에 입고리가 귀에 걸리게 된 태형이였죠

유여주

-아, 가면 일하는데 방해될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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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전혀 _아 보고싶다, 여주야 ㅎ

유여주

-푸흐, 조금만 일하면서 기달려요. 지금 바로 갈게요 ㅎ

뚝-

여주와의 전회를 끊은 태형은 언제 피곤했냐는듯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50분정도 지난 시각이였달까,

회사 정문으로 들어오는 한 여성, 마치 흑조같았습니다.

우아하지만 다른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아우라를 풍기며 들어오는 그 여성에 다들 이목이 집중되었지요

유여주

....대표실이 어디였더라 ,

실크 소재의 셔츠와 허벅지 반까지 내려온 블랙 스커트와 하이힐_

멀리서 봐도 그녀는 유여주이지요

유여주

대표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ㅎ

"대표님과 선약을 잡지 않으시면 못 들어가십니다"

안내소에 있는 직원에게 물었지만 알려주지 않자, 천천히 두어번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유여주

.... 음 , 알았어요 ㅎ 외지인을 회사에 들이는게 더 이상하죠

대주주

어? 유여주씨 - 또 뵙네

반갑다는 의미의 인사보단 계획적이고 형식적인 인사라고 할까나

마치 그녀를 기달리고 있기라도 했는지 인사와 함께 갑자기 여주에게 다가오는 대주주

유여주

마치 절 기달리기라도 했나보네요,

유여주

어쩌나, 오늘은 시간이 안될듯한데 ㅎ

대주주

중요한 일인데, 어쩌면 김대표도 관련되어있을지도 모르는걸요?

유여주

.....

태형의 언급에 급작스럽게 굳는 그녀의 표정

유여주

여기서 말씀하시죠, ㅎ

대주주

.....최혁진 - 기억하실려나 ㅎ 못할 수는 없죠

대주주

당신의 어머니를 죽인사람과 다름 없는데

기억들 하시는지요, 23화에 나온 'X'라는 미지의 인물이였죠. 자신을 여주의 아짜라고 주장하던 남자_

유여주

.... 따라 나오시죠,

유여주

최혁진.. 그 사람은 왜요

대주주

자신의 엄마는 몸팔고 .. 자신도 그걸보고 배운다..

대주주

감히 제가 유여주씨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서 뒷조사 좀 하다보니, 최혁진씨를 만나게 되었네요

대주주

최혁진씨도 만만치 않게 당신에게 불만이 많아 ㅎ

유여주

...간단히 용건만 말하시죠, 우리 서로 여유있는 사람 아니잖아

대주주

엄마를 따라 남자를 돈으로 보다가 가치가 떨어지면 죽이고...

대주주

아, 아뿔사_ 어쩌다 보니 생존자가 한분이 계시더라고 ㅎ

여주의 말에도 꿋꿋이 말을 이어가는 그였습니다

유여주 image

유여주

......웃기지마시죠, 생존자는 무슨 .

대주주

걔 있잖아, 이름이.. 아 최혁진 아들, 최혁재 .

두 사람의 언급에 급작스럽게 표정이 굳어지는 그녀였죠, 태형을 만나기전 가장 최근까지 만났던 인물인 최혁재, 다른 말로는 최혁진의 아들_

대주주

모녀에게 당한 두 부자... 와, 엄청난 이슈이겠는걸?

대주주

누군가 이 사실을 사회에 펑- 하고 터트린다면-?

대주주

알죠? 이 썰로 인해서 회사에 분명히 타격올거, 그럴시엔 알아서 사회에서 사라지세요 ㅎ

그의 말에 어여풋 미소를 띄운 여주

유여주

그래요, 알겠습니다 - ㅎ

유여주

그런데, 그전에 기삿거리를 낸 사람을 애초에 없어면 되는것 아닌가싶네요_

그녀는 대주주의 말의 의도를 한번에 파악 못 할리가 없죠,

기삿거리를 대주주, 본인이 내면 여주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소리_

나름 숨겼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대주주의 입고리에 여주는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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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이것도 눈치싸움이네, 누가먼저 이 사회에서 발을 내보낼지 ㅎ

중얼거리다시피 말하는 여주였기에 이미 승리한듯이 기쁨에 졎은 대주주는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주주

바쁘시다며, 안가게요?

유여주

싱긋) 가야죠, 가-

유여주

아, 잠깐 .

골목을 빠져나갈려는 대주주를 멈처세운 여주는 말을 잇지

유여주

혹시, 이 사실 유포자가 감히 태형씨에게도 피해를 준다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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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랑 놀아주는걸로 간주합니다 ㅎ

나노단위로 바뀌는 그녀의 표정, 이번엔 악마의 모습으로 바뀌였네요

소릅끼치게 올리는 입고리에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 대주주,

대주주

끄덕끄덕) 원하시는대로 ,

여주에게서 나오는 기에 눌려 도망치듯이 빠져나온 대주주, 그 모습에 그녀는 배까지 잡아가며 호탕하게 웃습니다

유여주

푸흨ㅋㅋㅋㅋㅋㅋㅋ,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

유여주 image

유여주

우리 대주주님이랑 뭐하고 놀아야 재미있을까아 ㅎ

아기처럼 생긋 웃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악마의 사람형태랄까요 .

사람들은 각자 가면은 쓰고 살아가지요, 가면은 두가지의 종류로 나뉩니다.

악을 숨기기위한 선의 가면,

선을 숨기기위한 악의 가면_

하지만 그녀는 그 두개다 모두 예외이죠 .

그녀는 그 어떠한 가면도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면이니까요

마치 지킬의 하이드처럼,

이상적인 신데렐라 이여주와, 싸이코 이여주_

그 둘은 혼합한 미친 이여주 .

_라고 정의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