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 1팀
형 괜찮아요...?


드르륵


박지민
어 형 오셨어ㅇ...


박지민
!!


박지민
형 발목다쳤어요?


정호석
인대가 늘어났대.


박지민
헐...그럼 집에서 쉬시지 왜 오셨어요...


민윤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몸에 총알이 박힌적도 있는데.


박지민
음...그건 그렇기 하긴 한데...


박지민
그래도 더 안좋아질수도 있잖아요.


민윤기
하...제발 내 걱정좀 더이상 하지마.


민윤기
내 인생이야, 내 인생이라고.


민윤기
내가 다쳐서, 그래서 걱정한다고?


민윤기
걱정을 해도 내가 혼자 하는거야.


민윤기
그러니까 제발...제발 나한테 신경쓰고, 동정하려고 하지마.


민윤기
부탁이야..


박지민
형..!


박지민
갑자기 왜 그러세요...


민윤기
갑자기? 난 분명히 내가 다칠때마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


민윤기
나한테는...이까짓거...아무것도 아니라고.


민윤기
하아...


민윤기
미안하다....얘들아.


민윤기
부탁이니까...제발 나를 그냥 내버려둬.

윤기가 이 말을 끝으로 병실 밖으로 나간다.


박지민
윤기형...갑자기..왜그러는거죠.?


정호석
하아...지민아. 넌 잘 모르겠지만...


정호석
사실...우리 팀 경찰이 원래는 5명이 아니라 6명 이였어..


박지민
네? 정말요?


박지민
근데 왜 지금은 5명이에요?


정호석
그게...사고가 있었어..


정호석
그날에도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정호석
살인...사건이였어..

3년전

민경장님! 다치셨는데 제가 들어가보겠습니다!


민윤기
아니야. 괜찮아.

그래도요, 혹시 모르지않습니까!

한명에 사상자 없이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민윤기
ㅎㅎ알겠네. 어서 다녀와.

넵!

으..윽...경..경장님..


민윤기
○○! 정신차려! 죽으면 안돼!

민...경장님..그동안...감사했습니다..으윽


민윤기
○○!


정호석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윤기형이 자신때문에 누군가가 다쳤다고 생각하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정호석
이번에도...정국이가 다친게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정호석
마음에..상처는..


정호석
지울 수 없는 거니까...우리가 이해를 해줘야돼..


정호석
내가 가서 이야기해 볼게.


정호석
윤기형이 그러는거 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알겠지?


박지민
네...


정호석
형.

호석은 병동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울고있는 윤기에게 다가갔다.


정호석
정국이가 다친건 형때문이 아니잖아요..


정호석
그 서장 새끼때문에 이렇게 된거잖아요..


민윤기
아니..나 때문이야...


민윤기
내가 잘만 했어도...


민윤기
10년전...3년전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거야...


정호석
형. 언제까지 과거에 스트레스 받고, 얽매여 살거에요.


정호석
형..과거는 이제 그만 잊어요...형이 생각해서 바뀔 것도 아니잖아요...


정호석
이리와요...안아줄게요..


민윤기
...


정호석
어서요. 이제 그만 과거는 잊어요..


정호석
계속 그렇게 스트래스만 받으면 몸에도 안좋아요...


민윤기
흐..흑..

윤기는 호석에 품에서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다.


정호석
이제 조금 괜찮아요?


민윤기
하....내가 미안하다...


정호석
형이 뭐가 미안해요.


민윤기
그냥...모두..다..


정호석
그렇게 미안하면 어서 집에 가서 쉬세요. 그리고 사람이 다쳤는데 걱정을 하는게 당연하죠, 형.


민윤기
...알..겠어....


정호석
약도 꼭 챙겨먹고요.


민윤기
...응...


정호석
아, 형. 집에 데려다드릴까요?


민윤기
아니야. 택시 타면 돼.


민윤기
그리고...


민윤기
평소에..니가..나를...잘..챙겨줬는데...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못했네...


민윤기
고..마워..


정호석
...ㅎㅎ알겠어요. 형. 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민윤기
그래...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