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쌍둥이

11화 저주받은 쌍둥이

태형은 일하는 중에 노크도 없이 지민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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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노크도 없이 무슨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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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한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무엇 부터 듣을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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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좋은 소식부터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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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번에 남쪽 땅사고 싶다고 했잖아. 그것 팔렸어. 그것도 전하의 명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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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나쁜 소식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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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글쎄 그 땅문서가 지금 어디 있는 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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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한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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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3황녀와 4황자한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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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멈칫_)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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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래도 3황녀와 4황자를 황궁으로 불러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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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그래 그렇게 일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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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알ㄱ.

쾅!!

시녀 (들)

다급) 전하 큰일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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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소란이냐?

시녀 (들)

황제 폐하께서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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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벌떡_)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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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크게 열리면서 태형이 들어와서 이안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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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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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폐하 김이안

……

그러나 태형의 부름에도 아무 반응 없이 누워 있는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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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게 도데체 무슨 일인가?

"다행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데… 의식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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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그렇고도 이 황실의 의원이냐?!

"죄송합니다.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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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폐하께서 무슨 일로 쓰러지셨느냐?

"아무래도 독이든 차를 마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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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서휘!!

태형의 부름에 밖에 있던 진혁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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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 대장•서휘

네, 전하 부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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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당장 독이든 차를 만든 시녀를 조사한 뒤 만일 그 뒤 배가 있으면 그 자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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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지금 당장 이 제국에서 진찰을 잘한다는 의원을 데고 오거라. 최대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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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 대장•서휘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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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안 됩니다.

휘가 나갈려고하자 유선이 걸어오며 태형의 앞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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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꾸깃_) 안되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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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제가 방금 그 시녀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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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안타깝게도 그 시녀는 모두 자신이 한 짓이라며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하고 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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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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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그리고 의원들도 되도록이면 의원들도 부르지 마세요. 만일 백방으로 의원들을 찾는다고하면 백성들은 황실에 무슨 큰일이 생긴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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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황후 폐하의 말씀은 황제 폐하를 그냥 내두자는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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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태연)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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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머니가 그렇고도 이 제국의 황후 폐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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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태자가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압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대답 못 들을 것 같습니다.

태형은 화가 난 나머지 유선에게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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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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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목소리 줄이세요. 듣는 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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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태자는 곧 황제 폐하가 될 분입니다. 그리 언성을 높이 면 안돼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셔야죠. ㅎ

유선은 태형에게 귀에 가까이 대고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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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폐하 박유선

그리고 저는 황제를 낳은 어미로써 태후의 자리에 앉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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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한편 지민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국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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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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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하 좀 잠깐 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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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리 급하것 아니면 오늘은 가지말고 내일 다시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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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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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 황제 폐하께서 쓰러지셔서 황궁이 좀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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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네.. 그럼 내일 오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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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동생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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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요? 여주가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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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좀 아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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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다 신경쓰지말거라.

여주는 방안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한다.

전여주 image

전여주

윽..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