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들과 보내는 일상
: 1 . 새학기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이 되고 2학년이 되서 새학기. 친구들이랑 교실에서 수다나 떨어야지. 했던 계획은 무너지고 반에는 아는 친구 한명도 없었다.

살짝은 외로움도 적지 않게 있었지만 반배정이 이렇게 된 거. 담담하게 받아들리려 반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친구들끼리 얘기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고 남아있던 자리에 조용히 앉았다.


여주
oO(생각..생각을 해보자.. , ) .. 아,.. 시작부터 왜이래..

결국 머리를 박고 여러 생각을 했다.

왜, 나혼자냐고. 이런 생각들을.. 하지만 답은 안 나왔다. 당연하겠지 ..결국 엎드려서 잠을 청하고 말았다.

결국 대충 아침시간은 지나갔을거다. 엎드려서 잠들어서 기억이 안 날뿐이다. 하지만 어째서 내 옆에 일진씨가 있는지 의문이였다.


여주
??????


여주
저기.. 너.. 최병찬 맞지?


최병찬
어,.. 일어났네.. 응? 맞는데 , 너 나 알아? 아 .. 모를 일 없나..


여주
oO(모를 일 없지. 어떻게 몰라...)

내 옆에 앉은 사람은 일진 최병찬이다. 나랑 연관이 하나 없던 애가 왜.. 여기에 앉은거지 , 내가 뭐 잘못했나

이미 최병찬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아아, 나 어떡하지. . .. 조용히 있으면 신경 안 쓰겠지.. 결국 이런 결론이 나자 그제서야 최병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병찬
..? 아 응. 근데 여기 누구 자리 있던거였어?


여주
응? 아니아니야. 없어 ..

조용히 폰을 켜서 나의 소꿉친구. 한승우에게 까똑을 했다.

몇분 정도 소꿉친구와 얘기하고 나니, 답답하고 외로웠던 속마음이 괜찮아졌다. 하지한 곧, 옆에 있던 최병찬에게 눈을 돌리고 생각했다.

.. 솔직히 아까, 날 생각했던 모늡에 착한애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