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선배따위

EP8. 나를 미소짓게 했던 너

[빌어먹을 선배따위] E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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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내가 더럽고 추악했던 과거로부터 벗어나려고 결심했던 순간이 언제인줄은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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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갑자기 분위기 심각)))

띵디디디딩띵디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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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어... 종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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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후으... 다음에 얘기 하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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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

(폰을 건내주며) 여기다가 니 폰번호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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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아...

0105959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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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그럼 전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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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어,

어찌 이 선배와의 관계가 더 어색해진거 같냐?

• 여기서부터 1화 때 느꼈던 은우의 주요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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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을

저 선배, 좋, 좋아해요...

그 애가 내게 고백을 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고백이였기에,

나도 그 애에게 애매한 답변을 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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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그래서?

...

이러면 안되는데.

그 애에게 상처주기 싫었다.

상처주기 싫었는데...

결국 난 상처를 주고 말았다.

돌아서는 그 아이의 발걸음을 붙잡고 싶었다.

그러나,

붙잡기엔

너무 멀리 가버린걸까.

내가 차태을을 처음으로 본 건,

뉴스였다.

TV에서는 웬 이상한 빠순이가 춤을 추고 있었고...

처음엔 미친년인가 싶었다.

하지만 왠지 저 아이의 표정은 행복해보였다.

나는 아마 이때부터 차태을을 좋아했던게 아닌가 싶다.

행복해 보이는 저 미소가,

10년동안 미소 한 번 지어보이지 않은 나를,

미소짓게하였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이 추악한 과거로부터 벗어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