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위험한 동거-8》갑분싸



강다니엘
"가지마."

나는 내 손목을 덥석- 잡은 오빠의 손과 오빠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김여주
"어어? 어..그래."

약간 민망해진 분위기에 고개를 살짝 돌리니,


김여주
"저건 뭐야?"

오빠를 굉장히 닮은 남자가 그려져 있는 액자가 벽에 걸려 있었다.


강다니엘
"아, 저거 나야."

오빠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말했다.


강다니엘
"나 되게 오래전부터 춤 췄었거든."


강다니엘
"저건 비보이하는 사진."


김여주
"와, 멋있네."


강다니엘
"나도 알아."

그러더니 입모양으로 "왜, 뭐."라고 해보이며 히죽 웃는 오빠였다.


김여주
"됐고, 저 사진은 뭐야?"

그 사진은 오빠의 책상 위에 놓인 아주 작은 앨범 속에 있는 사진이었다.


김여주
"오빠 노래도 불렀..."

-탁

오빠는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액자를 넘어뜨렸다.


김여주
"어...음...."

뭔가 실수를 한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우물쭈물하고 있으니까,


강다니엘
"나중에, 나중에 얘기해줄게."

오빠는 눈물이 맺힌 눈을 감으며 말했다.


윤지성
"다들 밥 먹으러 나와~"

지성 오빠의 목소리에 다니엘 오빠는,

터덜터덜 걸어가 문을 열더니 나갔다.


김여주
"으휴, 김여주. 이 바보..."

삼삼오오 사람들이 식탁에 모여 앉기 시작했고, 나도 남는 자리에 앉았다.


박지훈
"어? 나 변태 옆자리다."

변태가 누구인지 궁금해 두리번두리번거리니까,

-톡


김여주
"아, 누구야!"

누군가 내 머리에 딱밤을 날려 고개를 돌리니,


박지훈
"김여주, 왜 아닌 척해?"

박지훈이 너무 웃기다는 듯이 박수까지 치며 웃기 시작했다.


김여주
"내가 왜 변태..!! 아..."

그러자 떠오르는 그때 그 순간...


김여주
"바..밥이나 먹어!"


이대휘
"어, 뭐야. 둘이 벌써 친해졌네?"


김여주
"치..친하기는 누가 친하..."


박지훈
"맞아, 우리가 친하긴 하지."

박지훈은 가만히 있으라는 듯이 내 옆구리를 찌르더니 이내 우리의 친분을 과시했다.


배진영
"밥이나 먹죠."

그 특유의 까칠한 말투로 배진영은 머리카락을 한 번 쓸어넘기더니 말했다.


황민현
"에이, 우리 진영이가 왜 또 심술이 났을까?"


배진영
"그런거 아니거든..."


김재환
"안녕, 나 왔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오빠가 발랄하게 들어왔고, 몇몇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박우진
"혀..형 없었어?"

박우진은 입을 막으며 의아해했고,


하성운
"참 일찍도 들어온다."

성운 오빠는 재환 오빠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밥을 먹었다.


김여주
"재환 오빠 섭섭하게...근데 어디 갔다 왔어요?"


김재환
"역시 여주밖에 없다!"

그러더니 오빠는 감동 받았다는듯이 나에게로 달려와 껴안으려 했다.


옹성우
"동작 그만."


옹성우
"밥이나 먹어."

재환 오빠는 "히잉.."이라고 작게 말하며 빈자리에 앉았다.


황민현
"누가 제2의 배진영 아니랄까봐."


황민현
"말투 한 번 후덜덜하게 무섭네."


옹성우
"하.하.하. 아니거든?"

성우 오빠는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김여주
"푸흣."

나도 모르게 피식-웃어버린 나를 모두가 쳐다봤다.


라이관린
"갑분싸."

그러자, 모두가 밥 먹다 말고 웃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배진영,

박우진,

성우 오빠.

이렇게 무뚝뚝 3인방까지도.


윤지성
"너 그 말 누가 알려줬어, 관린아?"

그러자 관린이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누군가를 응시했고, 그 시선을 따라가니.


너블자까
두비두밥 빱빠빠~ 두비두밥 빱빠빠~(?)


너블자까
발랄하게 등장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네요ㅠㅠ


너블자까
어쨌든 오늘 분량 마음에 들죠?


너블자까
열심히 써봤답니다!


너블자까
조금더 자주 연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