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위험한 동거-5》기대고 싶은 사람



강다니엘
"민현이 형이랑은 안기까지 했다며."


강다니엘
"나 남한테 지고는 못 들어간다."


김여주
"아..안은 거 아니에요!"

나는 당황하여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방문을 열었더니.



윤지성
"여주?"



하성운
"여주네?"

난 비로소 이 방이 내 방이 아닌 지성 오빠의 방인 것을 깨달았다.


김여주
"아하하..제 방인줄 알고..."


김여주
"그럼 전 이만..."

방문을 닫으려고 하니까 들리는 다급한 목소리.


윤지성
"드..들어와 있어도 돼!"

난 다시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가 성운 오빠가 툭툭 치며 가르킨 침대 위에 앉았다.


김여주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요?"

두 사람은 잠시 뜸을 들이며 눈치를 보았다.


윤지성
"마..말해?"


하성운
"혀..형이 알아서 해."

난 엄청 대단한 얘기라는 생각이 들어 초롱초롱한 눈으로 두 오빠들을 바라봤다.


윤지성
"바..밥."


김여주
"네?"


윤지성
"밥."


김여주
"푸하핫."


김여주
"근데 왜 이렇게 심각하게 말해요."

난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웃겨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다.


하성운
"그..그나저나 여주야."


하성운
"넌 무슨과야?"


김여주
"전 영어교육과요."


하성운
"난 연극영화..."


윤지성
"어? 나도 영어교육과 나와서 영어선생님 된건데!"

지성 오빠는 반갑다는듯이 박수를 치며 내 손을 부여잡았다.


윤지성
"모르는 거 있으면 얼마든지 갖고 와서 물어봐!"


하성운
"이 형 이래봬도 장학금까지 탄 수석이야."


윤지성
"이..이래봬도는 뭐야! 이래봬도는!"


하성운
"에베베베."

참 유치하게 노는 둘이 조금은 귀여워서 피식-웃게 됐다.


하성운
"이 하숙집에서 힘든 점은 없고?"

계속 나를 생각해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봐주는 성운 오빠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지성 오빠가 너무 고마웠다.


김여주
"실은..."


김여주
"진영이랑 성우오빠가 조금 어색해요.."


윤지성
"성우랑은 어렸을 때 친했다고 들었는.."


김여주
"어렸을 때랑 성격도 정반대이고 12년만에 보는거라..."


하성운
"성우 걔는 은근히 정이 많아."


하성운
"진영이도 겉으로는 틱틱대도 속은 여린 애니까 둘이 대화를 좀 해보는게 어때?"


윤지성
"아, 참고로. 진영이는 음악 되게 좋아해."


김여주
"아..감사해요!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윤지성
"그래~"



하성운
"이따 밥 먹을 때 보자."

저 둘은 참으로 기대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진영이의 방으로 향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똑똑-노크를 하고 방문을 열었다.


배진영
"누구야."

진영이는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서는 침대에 누워 물었다.


김여주
"나..나야."


배진영
"왜 왔는데."


김여주
"심심해서?"


배진영
"다른 사람들도 많잖아."

배진영은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김여주
"그거야...그니까..."


배진영
"할 말 없으면 나가."


김여주
"아니...그게 아니라..."


김여주
"나랑 내일 모레, 그니까 토요일에 콘서트 갈래?"


배진영
"무슨 콘서트."

배진영은 음악 관련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제서야 약간 밝아진 표정을 지었다.


김여주
"여러 가수들 나오는건데, 마침 표가 2장이 있어서."


김여주
"그럼 생각해보고 말해줘."


김여주
"난 더이상 할 말 없으니까 나갈게."

방에서 나가려고 하니까 조금은 다급한 목소리로 배진영이 외친 말.



배진영
"난...아무 때나 시간 비니까..."



배진영
"이런 건 나랑 같이 가줘."


너블자까
진영아, 어..얼마든지 가줄게!


너블자까
다른 멤버들의 분량이 없으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너블자까
아직은 이야기의 초반부이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친해지는 과정이니까.


너블자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너블자까
그나저나 켜줘랑 유닛곡들 듣고 코피 펑-터지고 눈물샘 펑-터졌습니다.


너블자까
그래도 사..살아는 있느니 걱정마세용!♡



하성운
기억할게 널~ 구독하는 널!



윤지성
영원보다 딱 하루만 더 별점만점 줄래?



배진영
열일하는 날 위해 댓글 달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