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2일, 24 : 24시
첫 만남


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2018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잠에 들었다.

그날 밤, 조금 이상한 꿈을 꿨다.

영화같은 배경에 내 눈 앞에는 작고 귀여운 요정 한 마리가 있는 그런 꿈이였다. 자세히는 못 봤는데 그 곳 요정나라 인 것 같다. 되게 신기하네.

꿈 안 에서 좋았는데, 거거 초콜릿도 맛있던데, 조금 아쉽게 잠을 깼다. 근데 꿈에서 안 깨어지는데? 깨자고! 일어나자고! 야! 아무리 생각해도 내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 두어개의 초콜릿과 귀여운 요정 하나 예쁜 배경.

여주
뭐지...?


지민요정
여주야 앙녕! 나능... 어 내 이름이 모여찌? 아 나는 지민요정이야!

뭐? 요정?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여주
어 안녕... 근데 난 요정 아닌데?


지민요정
알아! 너능 우리 세계 손님이야! 우리 요정나라에 여행을 온 거지! 내가 소개를 해 주기로한 요정이구 앞으루 잘 지내보자

여주
어 근데 오늘 몇 일이야?


지민요정
32일! 12월 32일! 오늘은 아주 기쁭 날이야! 우리 세계가 열리능 날이거등...

여주
뭐? 32일? 말도 안 돼


지민요정
그러케 생각 하게찌. 우리 요정나라능 말이야. 사람들이 사는 1년 그 뒤의 시간을 살구 이써! 앞으루 12월 32, 33, 34, 35••• 우리의 시간은 그러케 가. 그래서 오늘 우리 요정나라가 만들어진지 8년이야!

여주
아... 그래? 축하해 근데 나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까...?


지민요정
오늘이 지나면 다시 돌아가! 여주능 꿈을 통해서 들어와쓰니까 12시 전에 잠이 들면 돌아 갈 수 이찌! 오늘 하루동안만 여행하능고야!

다행이었다. 돌아 갈 수 있다는 말에 다행이라 생각했다. 요정나라도 구경하고. 다시 돌아 갈 수도 있으니까 나는 뭐 좋은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