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지다
지옥


재환을 보곤 손을잡아 중얼댓다.


서여주
일어나..재환아..빨리..

한참을 기도하듯 이야기하다 내병실로 내려와 옷을갈아입었다.


윤지성(실장)
내일까진 누워있지..


옹성우
그러게..


서여주
나병원에있으면 오빠들 일도 안하고 놀꺼잖아 그건내가 못보지..

장난치듯 웃으며 말하곤 퇴원한후 이린에게 연락한 여주


서여주
황민현씨 주치의 만나고싶은데요..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조금신경쓰였지만 알았다는 이린과 한시간후 약속을잡아냈다.

장소는 ..성운이 일하는 병원 내아버지가 있는곳

성운을 보기전 요즘뜸했던 발길을 걸었다.

408호 앞

아버지의 이름을 한번보곤 유리문쪽으로 보이는 아버질보았다.

용기내 손잡이를 잡아 문을열곤 ..

또각 또각 걸어 그앞에섰다,


서여주
이얼굴이 아닌데...

날 때리고 고함치며 술주정을 늘어놓던 아버지 얼굴이 아니다.

늙고 시간이지난것들이 얼굴에 조금씹 자리잡힌듯 보였고 ...

예전 모습이 기억 안날정도로 온몸이 많이 말랐다.


서여주
... 아버지..힘들죠.

한마디 뱉고나니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증오하던 아버지였는데..핏줄이라고..또 걱정을 하게된다.

내가원망스러웠던 날들이 무뎌지고

그병실을 나와 마주한 성운


하성운
드디어 들어갔네요?

고개한번 숙여 인사하자 자신의 방으로안내했다.


하성운
차는 뭐좋아해요?

사람이 여유가있다.

말끝마다 입가 좋은미소를 머뭄고 있는것이 시선이 갔다.


서여주
차는..괜찮아요 .. 저..황민현씨.. 제가 고칠수있다 했죠? 그렇게될수도있다고


하성운
확실하진 않아요.


하성운
언제 가뀔지 모르니까.. 그렇지만 여주씨가 민현이한테 충분한자극이되는 사람인건 확실해요


서여주
저 해볼께요 그때제안 하신거.


하성운
왜마음이 변하셨죠? 싫어하셨잖아요


서여주
.. 그사람이 .. 재환일 밀어서 죽이려했어요.


하성운
... 들었어요 그일은 .. 유감입니다.


서여주
... 가만히 있을수는 없겠더라구요..


서여주
..또 그런일이 일어나기전에 막아야죠..


하성운
... 그전에보실게 있어요.

그렇게 성운을 따라 나서자 큰 병실하나가 보이는 밀실이었다.


서여주
... 민현씨?


하성운
..저자리 저대로 있어요.

자신을 숨기려는듯 침대옆 구석에 앉아 창가만보며 있다.

내생각과는 달리 약한모습에 당황스러움에 말을 할수없었다.


하성운
물도 밥도 안먹어요.


하성운
이제하루긴 하지만 보이나요?


하성운
저렇게 절망스러운듯 있는모습.


하성운
정작 본인은 사람을 죽일뻔했지만..


하성운
오히려 죽을만큼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죠?


하성운
그만큼 영향력 있어요 여주씨가..민현이한테는


하성운
미안하지만.. 민현이 잘못한 죄는 받아도 .. 힘들게 하진말아주세요


하성운
못배웃거 뿐이예요 그런걸 알려줄사람이 없어서 ..그래서 저렇게 큰것 뿐이니까... 뭐 여주씨한테 강요도 부탁하는것도 양심없지만...


하성운
봐요 지금 민현이가 어디서 살고있는지.

내가 복수라도 할걸 아는듯 말하는 성운에 두눈을 마주쳐 보며 입을열었다.


서여주
.. 저사람은 이미 지옥에 있다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