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님을위한운명
#5 비로소



김종현....

음... 김종현도 꽤 나오긴 했지만 딱히...

"바꿀꺼면 바꿔라 조회끝-"

바꾸는 수밖에 없나..


김여주
혹시 다니엘 선배님 뽑은 사람있어?

나름대로 꽤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바꿔줄까? 과연?


"나- 다니엘 선배님 뽑았는데-"



임영민
바꿔줄까?

임영민이었다. 나도 아는 사람.


김여주
바꿔줄 수... 있어?


임영민
응- 넌 누구 뽑았는데?


김여주
난 종현 선배님...


임영민
바꾸자.


김여주
고마워.


임영민
사실 다른 여자애들이었으면 안 바꿔 줬을텐데-



임영민
넌 다른 거 같으니까

음 좋은애인가? 갖은 의문을 가지곤 난 오늘 벌써 하나의 운명을 바꾸었다.


박지훈
여주야- 나 재환 형 뽑았어.


박우진
난 민현이 형...


김여주
그래? 난 다니엘 선배...

"야 지금 멘토 반으로 이동해!!"

한아이의 말로 반 전체가 모두 교실을 나갔다.



박지훈
여주야 같은 반이니까 같이 가자-



박우진
빨리 와.


김여주
아 응...!

2학년 교실은 1학년 교실과 거의 똑같았다.


박지훈
재화니 혀엉-!!


김재환
으잉? 박지훈 박우진!!


박지훈
나 형 뽑았어!


김재환
잘됐네? 그건 그렇고 응? 시스터가 여기 왜 있어?


김여주
다니엘 선배 뽑아서.



강다니엘
아 진짜? 잘됐네? 내가 잘해줄게- 여주양.


박우진
난 민현이 형..


황민현
너 알아서 해라..ㅋㅋ


옹성우
난 예쁜 여학생일라나?



임영민
예쁜 여학생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임영민이 여기 왜 있을까? 나랑 분명 바꿨는데?


임영민
원래 종현이 형인데 종현이 형 팬이랑 바꿨습니다.

분명 성우에게 말했지만 시선은 날 향해 있었다. 내가 궁금해하는걸 안거겠지.


옹성우
아... 임영민... 너는 일주일에 두번씩 보는데 지겹지도 않냐...


임영민
그럼 남는 시간에 그림 가르쳐 주면 되죠.

아- 성우가 그림 가르친다고 했나? 그 학생이 영민인가 보군...



강다니엘
여주양은 뭐 궁금한 거 없어?

음 어짜피 내가 만든 학교인걸 궁금한게 뭐가 있겠어?

그라도 그걸 곧이 곧대로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겠지...

푸흐- 생각해보니 웃길 노릇이었다.


김여주
전 딱히 없어요-

웃음기 남은 얼굴로 대답하자 다니엘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강다니엘
그래- 뭔일 있으면 꼭 말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주인공 내가 잡은 컨셉 너무나 평범한 그런 인물이었다.



김여주
잘 부탁드려요. 선배님.



강다니엘
나도요- 후배님

그날부터 나는 비로소 그와의 진정한 운명 뒤집기를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