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Destiny]
{첫 만남}

비밀의문
2020.03.08조회수 127

''여주씨 오셨습니다''

HN그룹 회장
들어오라고 해라

철컥


한여주
부르셨어요.

HN그룹 회장
갑자기 웬 미국이냐


한여주
그 얘기 하려고 부르신거예요?

HN그룹 회장
너가 해야할 게 얼마나 많은지는 아냐?!


한여주
그냥...잠깐 머리 좀 식히러 가는거예요


한여주
솔직히 나 회사일 할 생각도 없었어요!


한여주
그냥..잠깐 쉬겠다는게..그게 그렇게 못마땅하세요?!

HN그룹 회장
....멍청한 것..쯪


한여주
아버지..!

HN그룹 회장
너 이 애비가 이 회사를 얼마나 공들였는지도 알면서!


한여주
그냥 잠깐 여행이라고요...


한여주
그냥..내가 행복한 게 싫은 거 아니예요...?


한여주
누가 보면..친아빠도 아닌 줄 알겠네...

HN그룹 회장
너 이 녀석이!

쾅!

문을 박차고 나온 여주가 터벅터벅 걷다가, 벤치에 앉았다.


한여주
....너무 못났다..

두 손을 얼굴로 감싸 몸을 아래로 젖힌 여주의 귀에 옆에 누가 앉는 소리가 들렸다.


한여주
.....?


김태형
세상 일이 마음대로 안되죠?


한여주
.....그러네요..


김태형
다 그래요.


김태형
시간이 우릴 위해 멈춰주지 않아요.

바지를 탁탁 털고 일어난 그가, 말했다.


김태형
그러니까,


김태형
너무 마음 잡히지 말아요


한여주
....(끄덕

씨익 웃은 그가 등을 돌려 가려했다.

추리닝을 보아하니, 운동을 하던 중이였던 것 같았다.


한여주
저기요!

그가 갈까봐, 급한 마음에 여주가 소리쳤다.


김태형
....?


한여주
고마..워요


김태형
......(씨익

다시 짧게 웃은 그가 다시 갈 길을 갔다.


한여주
.....


한여주
오늘 진짜 위로가 필요한 날이였는데...


한여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