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일탈 | 저녁 메뉴: 니 입술

똑_

똑_ 똑_

한 편, 무슨 이유인지 담임 선생님을 찾아온 은비.

들어오라는 손짓에 문을 열고 들어간다.

드륵_ ]

선생님

어, 은비니? 무슨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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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그... 쌤,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잠시 고민 하더니 입을 여는 은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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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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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박지민, 가족 관계가 어떻게 돼요..?

선생님

.....?

선생님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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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ㅇ,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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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지민이가 반에서 좀 겉도는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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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제가 좀 챙겨주려구여ㅎ

선생님

그렇구나ㅎ, 역시 우리 착한 은비..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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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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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저번에 보니까 여동생도 잘 챙기는 착한 애인 거 같아요..ㅎ

선생님

여동생...?

선생님

지민이 여동생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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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네,?

선생님

아버님이랑 둘이 살고있는 걸로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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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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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어,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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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근데 니 뒤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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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박지민 image

박지민

여동생...

무언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르기라도 한 듯.

옅은 미소를 띄며 웃는 은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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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 ㅋ (피식

선생님

근데 갑자기 그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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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아, 아니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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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비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꾸벅

선생님

ㅇ, 어... 그래. (떨떠름

.

..

...

그 시각, 병원에서 나오는 둘.

분명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아마 지민의 한 마디가 꽤 이유가 될만 했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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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이여주 image

이여주

........ (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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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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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슬쩍)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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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ㅁ, 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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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불러 봤어...///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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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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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내가 꼬셔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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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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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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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하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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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ㅁ,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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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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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웃지마, 정들어..!!////

이 상황이 부끄러웠는지 재빨리 말을 돌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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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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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떻게 친구가 쓰러졌는데, 병문안 오는 애가 한 명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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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 지민.

이에 말 실수를 했나, 걱정하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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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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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러니까..... 나는... 나쁜 뜻이 아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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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상관없어.

그리곤 낮은 톤으로 여주를 바라보며 말을 잇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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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왔잖아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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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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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ㅇ, 웃지말라고.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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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푸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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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 웃지말라니ㄲ....

드러르르르_

드르르르르_ 드르르르르_

그때 울려오는 여주의 핸드폰 전화벨 소리.

[발신자, 아저씨]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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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 그게....

벨소리의 주인은 다름아닌 지민의 아빠였다.

하지만, 여주는 아직 아저씨라는 호칭 외에 다른 호칭을 사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거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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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아, 전화 받아ㅎ (싱긋

띠익_ ]

이여주 image

이여주

- 여보세요..?

지민 아빠 image

지민 아빠

- 지금 지민이랑 같이 있니?

지민 아빠 image

지민 아빠

- 지민이가 쓰러졌다는 소식 들었다.

지민 아빠 image

지민 아빠

- 지금은 괜찮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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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네, 지금은 괜찮아요.

여주의 옆에 딱 붙어서 핸드폰에 귀를 밀착시키고 있는 지민.

지민 아빠 image

지민 아빠

- 그래도 상태가 어떤지 두 눈으로 봐야 안심될 거 같으니,

지민 아빠 image

지민 아빠

- 예정보다 좀 더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야겠구ㄴ....

훽_ ]

무슨 이유에서 인지 황급히 여주의 폰을 뺏어든다_

박지민 image

박지민

- 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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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전데요, 그렇게.... 굳이 빨리 돌아오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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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니, 그냥 좀 더 오래~ 오래 있다가 오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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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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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알겠죠?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 (속닥

뚜우_

뚜우_ 뚜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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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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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뭐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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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빨리 집 가자, 어차피 학교에서는 나 병원에 있는 줄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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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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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피식) 그래, 가자...ㅎ

둘 사이의 거리가 좀 전보다 좁여진 이 순간.

해가 저물어 갈 때 쯤 둘의 옅은 그림자가 서서히 멀어져만 간다_

그렇게 집으로 온 둘_

겉옷을 벗은 여주가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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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저녁 메뉴, 김치볶음밥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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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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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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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음... 그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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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런 것도 할 줄 알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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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삼버가 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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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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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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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럼...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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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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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 씨.. 그럼 뭐 먹어...!!!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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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 입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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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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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맞고 싶냐?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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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미안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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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농담 농담,ㅋㅋ 그냥 김치볶음밥 먹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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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게 제일 간단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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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래.... 그러자.....

때마침 울리는 집 초인종.

띵동_

띵동_ 띵동_

박지민 image

박지민

이 시간에 올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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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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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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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나가볼게.

이여주 image

이여주

아니야, 별 일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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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가 나가볼게,

둘이 한 집에 산다는 게 혹시라도 지인에게 알려지면 꽤 수습하기 어려울 거라는 걸 잘 아는 둘이기에.

서로 나가보겠다고 하지만, 결국 여주가 나가보기로 했지.

벌컥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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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누구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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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김도운 image

김도운

나야,

김도운 image

김도운

혹시 지금 집에 혼자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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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혹시 지금 집에 혼자 있으면, 좀 들어가도 돼?

...

..

.

분꾸기의 티엠아이!!

박지민 열라 잘생겼다!!!!!!!! (빼액

손팅해주세여!!!!!!!!!! (빼액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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