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불꽃놀이(특별편)


윤기가 사라지기전 마지막 데이트때

꾀나 오랫동안밖에 있어서 해가 저물어가는것까지 보고는 집으로 돌아가려고했던 우리는 근처의 큰공원에서 작은불꽃놀이 이벤트가 열린다는 홍보지가 붙어있는것을 보았다.

윤 여주
" 앗,윤기야..불꽃놀이래,재밌을것 같지 않아? "

내가 들뜬 표정으로 윤기를 바라보자 돌아가려고했던 윤기는 이내 어쩔수 없다는듯 피식 웃고는 공원으로 가자는듯 내손을 잡으며 나를 이끌었다.

몇십분뒤, 팡팡거리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형형색깔의 불꽃들이 하늘을 가득 매웠다.

윤기가 시끄러운것은 싫다면서 공원에서도 구석에 멀리 떨어진 인적이 드문벤치에 자리를 잡고 보고있었긴하지만 불꽃이 워낙에 크고 아름다웠기에 나는 사진을 찍으며 불꽃에 완전히 정신을 팔고있었다.

윤기가 나를 뚫어지게 보고있다는것도 모르는채로...

윤기는 한번이라도 다른곳으로 눈을 팔면 내가 사라저버릴것 같다는식으로 나를 뚫어지게 처다보고있었다.

그때 나를 처다보고있는 그 서글프면서도 사랑스럽다는 눈빛을...내가 보았다면..좋았을것을...나는 그때 멍청하게도 불꽃만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러다가 몇분뒤,

사진을 많이 찍고는 문득 옆을 돌아본 나는 윤기와 눈이 정확하게 마주첬다. 윤기의 눈에는 당황스러운듯한 흔들림이 있었지만...그럼에도 시선을 돌리지는 않았다.

아름다운 불꽃과 시끄러운 주변의 소리,하지만...나의 귀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계속 사진을 찍고있었던 불꽃의 반짝이는 빛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저....내게 서서히 다가오고있는 나의 남친에게만 모든것을 집중하였다

조금씩 심박이 빨라지는듯 두근거리고있는 심장, 나를 보며 멍하니 다가오던 윤기는..가만히 자신의 입술을 나의 입술위로 포개었다.

누가 먼저 하고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아니,어쩌면 윤기는 나와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한 오늘 나와 많은 사랑을 나누고싶었는지도 모른다.

입을 맞춘후에도 저항없이 내가 가만히 있는다는것을 확인을한 윤기는 조심스럽게 한손으로 내턱을 잡아 내리고는 내안으로 침범하였다.

말캉하고 따듯한것이 입안을 침입하자 나는 순간 당황을 하며 흠칫떨었지만 윤기는 괜찮다고말하듯 부드럽게 내 혀를 옭아매며 다정한 키스를 해주었다.

공원이라서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것은 상관없었다. 구석진곳이라서 눈에 띄지않는것 또한 이유가 될수도있지만....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나를 향해 부드럽고 다정한 키스를 해주는 윤기에게 모든것을 맡긴채로 눈을 감고 집중하고 싶었을뿐이다.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집중하고있는 아름다운 불꽃을 배경으로...우리는 구석진곳에서 우리만의 사랑을 나누었다.


최애란없다
안녕하세요. 이번이 마지막 연제로 특별편이었는데...


최애란없다
며칠전부터 감기걸린게 심해저서 열까지나고있어가지고....


최애란없다
늦어지기도 많이 늦어젔는데 성의없이 연제한것 같아 죄송해요ㅜ


최애란없다
솔직히 열이 있는 상태에서 머리속이 멍해저가지고...


최애란없다
연제 불가능할것 같았는데....그럼 우리 쵸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니까..그건 싫어서 연제를 했는데..


최애란없다
머리속이 어지럽고 생각을 잘 할수가 없어서인가...?


최애란없다
마감도 멍하게하고...스토리가 엉망이되었어요...


최애란없다
마지막 특별편이었는데...그것도 쵸들이 부탁한거였는데...이렇게 짧고 엉망으로 끝내서 너무 죄송하구요ㅜㅜ


최애란없다
미안하고 사랑해요 쵸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