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
01.소설따위


흔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의 정석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여주와

차갑디 차가운 높은 계급에 남주가 만나 현실도피로 사랑에 빠지는 얘기

그중에 빠지면 안되는 것

남주와 어떻게든 연결된"악역"

남주와 정략결혼으로 이어져 있던 약혼자가 약혼이 깨지려하자 여주를 괴롭힌다

그 착한 여주는 악역의 괴롭힘을 당하고는

꼭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들켜주고 만다

그리고 꼭 비극을 맞는 악역

그리고 지금 내가 읽는 이책도 마찬가지고

성은
뭐 이딴내용이야.


이지은
왜?

성은
아니 책 내용이 뭣같아서


이지은
뭐야,어디서 이름도 없는작가 책을 가져오냐


이지은
내용은 뭐 괜찮은데?


이지은
딱 판타지 로맨스 물의 정석


이지은
여주와 남주 거기다가 악역까지

성은
여기서 이 악녀가 제일 불쌍해


이지은
뭐래, 제일 불쌍한건 여주 아님? 악녀한테 엄청 괴롭힘 당하잖아.

성은
야 생각해봐 멀쩡히 있는 약혼자를 어떤 년이 가로채가는데 화가 안나냐.


이지은
그래도 악녀가 자기 괴롭힐때 참고있었네.

성은
자기 남자 가로채 갔으면 그정도는 당연한거고

성은
지켜줄꺼면 끝까지 지켜주던가 마지막에는 다 뱉어내잖아.


이지은
남주는 괜찮은 거 같은데

성은
아냐. 얘가 제일 이상해

성은
마음이 갈대도 아니고 순식간에 뒤집어서 문제 만들고 그리고는 죄없는 악녀만 죽이고


이지은
아니. 근데 있잖아 이름이 뭐 다 이래?

여주이름:발렌시아가

그외에 이름 스톤 아일랜드,디올,버버리,구스


이지은
다 명품 브랜드 이름이네

성은
그러게


이지은
됐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이지은
여기 파스타 잘한다던데

불쌍하다.이 악녀가 얼마나 비참했을까

자기와 똑같은 짓을 저질러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말로 자기만 나락으로 떨어질때

이 내용을 위해 자기가 악녀로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얼마나 아팠을까

가엾다. 미친듯이


이지은
낼봐-!

성은
응


이지은
아직도 그 소설 신경쓰고 있는 거야?

성은
아..응


이지은
이제 신경쓰지마.


이지은
소설은 소설 일뿐이잖아.

성은
응,그래야겠다


이지은
내일 보자

성은
싱긋)얼른 가

-

성은
왜 이렇게 어둡냐

또각-

또각 -

또각 -

타앙-!!

머리를 세게 맞아 떨어졌다

의도가 되있는 것 처럼

의식을 잃어갈때쯤 희미한 목소리 한가닥이 들렸다

니가 좀 살려줘

부탁이야

버버리
아가씨-!! 일어나셔야죠.

누군가 나를 깨웠다

천장이 보이는 순간 직감했다

나 살았구나.

그 다음 드는 생각은

여긴 내가 살던 세계가 아니구나

버버리
아가씨-!!

유여주
저..저기,내이름이 뭐죠?

버버리
아침부터 무슨장난을 치시려고,유여주 아가씨 잖아요.

유여주
그럼 당신 이름은

버버리
제 이름은 버버리 이구요.

좇됐다

지금 난 아마도

아니 확실히 내가 읽던 소설 속 세상에 들어 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