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하고 위험하게
11화 사랑 받는 정국이



김태형
하아… 내가 전정국을 믿었으면 안 됬어.

03:30 PM
현재 시간 3시 30분 태형이 이렇게까지 화난 이유 아침에 정국이 태형의 차를 빌려갔는데 분명 3시까지 와야하는데 30분이 지나도 정국은 나타나지 않는다.


박지민
그렇게 왜 고양이한테 생선을 왜 맡겨.


김태형
닥쳐라. 안 그래도 화나는데 더 화나게 하지 마라.


박지민
예~


김태형
안돼겠다. 전정국 찾아야겠어.


박지민
어떻게 찾게? 전정국 서해 번쩍 동해 번쩍하는 놈인데.


김태형
다 방법이 있어.

태형은 휴대폰을 들어서 어디로가 전화를 건다.


김태형
ㅡ 나예요. 지금 당장 전정국 어디 있는지 찾아봐요?

ㅡ "네..? 갑자기요?"


김태형
ㅡ 당장 찾으세요. 30분내로 찾으면 더블로 주실게요. 1시간씩 줄어듭니다.


박지민
절레) 참.. 돈으로 별 짓을 한다.


한편 주희는 수업이 끝나서 태형을 기다리고 있다.


한주희
태형씨 좀 오래걸리네..

르르르르-


한주희
어.. 태형씨인가?

'지은'


한주희
섭섭) 지은이네..


한주희
ㅡ 여보세요..


이지은
ㅡ 야! 이년아!! 어디야!!


한주희
ㅡ 나? 이 시간에 학교지.


이지은
ㅡ 너 딱 기다려!

뚝_

몇분 후에 태형이아니라 지은이와 슬기가 걸어온다.


강슬기
손 흔들) 안녕.


한주희
너희가 여기에 왜?

주희의 질문에 대답도 안 하고 아무 이유 없이 오른 팔은 지은이 왼팔은 슬기가 잡고 어디론가 끌려간다.



김태형
ㅡ 여기 확실해요?

ㅡ "네, 폰 위치 추적해보니까 거기로 나와 있었습니다."


김태형
ㅡ 수고했습니다.

뚝_


박지민
여기 맞아?


김태형
그렇다는데. 근데 너는 왜 왔냐?


박지민
그냥 재미있는 구경할려고.


김태형
참- 취향하고는..


박지민
어? 정국이다.


김태형
두리번) 어디? 어디 있는데.

반대편에 정국이가 신나게 걸어오는 모습을 본다.

태형이 "전정국!!" 이라고 외치자 정국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태형을 쳐다본다.


김태형
너 딱 기다려.

태형이 정국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정국은 겁에 질려 뒤도 안 돌아보고 뛰기 시작한다.


김태형
저 새끼 방금 나랑 눈 마주쳤는데 튀었지?


박지민
어, 정확하게 봤어.

태형은 정국을 잡을려고 뛰기 시작하고 지민은 그 상황이 웃겨서 피식하며 말한다.


박지민
오래만에 우리 태형 흥분했네. ㅎ


한참 추격전 끝에 결국 정국은 막다른 길로 와버려서 완전 독안에 든 쥐 신세가 되었다.


김태형
헉.. 드디..어 잡혔..군.

먼 길을 뛰어 온 태형은 숨을 헐떡이지만, 정국은 아무렇지 않게 해맑은 모습이다.


전정국
형…저 왜 자꾸 따라오는 것예요?


박지민
왜 따라오긴 너 아침에 빌려간 차 받으러 왔지.


김태형
얼른 내놔.. 하아… 쟤 왜 저렇..게 빨라..


박지민
빠른데 이유가 있지. 저 새끼 체대생인것 몰랐어?


김태형
맞다..

너무 달리 탓에 태형은 다리가 풀려 주저 앉으면서 폰에서 문자음이 울린다.

[태형씨 죄송해요. 오늘 약속을 취소해야할것 같아요. 지금 제가 친구들한테 잡혀서 몇 시간은 못 빠져 나올것 같아요.]

문자를 보내 사람은 주희 였고 그 문자를 보자 태형은 깊은 한숨을 내쉰다.


김태형
하아…


전정국
형 왜 그래요?


박지민
왜 그렇겠니? 딱 봐도 약속 깨진거지.


전정국
아~


김태형
중얼) 전정국 죽여버리것야!!!

그 뒤로 정국은 태형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주희는 학교 근처 카페에서 취조를 받고 있다.


이지은
그래서 그 후배랑 사귀다고?!


강슬기
결국 그렇게 되군.


한주희
응, 결국 그렇게 됬고. 그리고 어제 그 사람 집에서 잤어.


이지은
뭐?!! 이런 미친 개..읍!

지은은 소리치며 심한 욕을 할려는데 옆에있던 슬기가 지은의 입을 막는다.


강슬기
지은아 친구가 연애한다는데 좀 응원 좀 해줘라.

지은은 슬기를 향해 많은 의미가 담긴 눈빛을 보냈다.


강슬기
무시) 주희야 이번에 꼭 좋은 남자였으면 좋겠어. 오래가고.


한주희
어, 그래.


강슬기
지은이는 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까. 너는 얼른 집에 가서 쉬어.


한주희
어, 그래.

주희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고 그제서야 지은의 입을 막고 있던 슬기의 손을 내려 놓는다.


이지은
야 너 미쳤어!! 쟤를 그냥 보내!!


강슬기
그냥 냅둬. 쟤가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아. 내가 장담해.


이지은
너가 어떻게 장담하는데?


강슬기
주희가 행복해보였거든.


이지은
칫.. 아니기만 해봐라.


강슬기
우리 지은이 삐졌어? 이 언니가 맛있는 것 사줄게.


이지은
되것든요. 꺼지세요.


강슬기
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