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 나 좋아해요??
Third. 망했다 정말 망했다..



김아현
"누구세요?"


윤정한
"잘생긴 사람중 한명이요 - "


김아현
"...에..?에?"

'헐...시바..설마 울부짖는게 다 들렸던거야..?'


윤정한
"들어갈게 - "


김아현
"앗..네네...들어오세요 - "


윤정한
"누구랑 전화하길래 그렇게 울부짖을까아?"


김아현
"(시선회피)그게에...아는 동생이랑요오오.."


윤정한
"(싱긋)밥 먹게 내려와 - "

(철컥)

'와....김아현 쓸데없이 목청이 커선..미쳤나봐..'


김아현
"(꼬르륵 - )일단 밥 먹으로 가야긋다.."

'아하하 - 나오니까 사람이 더 많네..^^'


김아현
"못보던..사람들이 있네요?"


이석민
"안녕하세요!! 저희가 창고에 다녀와서요!!"

'와...미친 한명은 대륙의 기적으로 잘생겼고 한명은 비율 겁나 좋고 한명은 배우상이고 한명은 귀엽게 생겼고 또 마지막 한명은 조각같이 잘생겼잖아..!!!'


김아현
"안녕하세요..김아현이라고 합니다 - "


이지훈
"앉아서 밥이나 드시죠."


김아현
"(뻘줌)아 네."


최승철
"저희는 당번이 따로 정해져있어서 밥하는거랑 청소같은 거를 나눠서 해요."


김아현
"아 그럼 전 누구랑 하면 되나요?"


최승철
"아현씨는 막내라인들이랑 하죠"

'아 거참 이사람 또 그러네 누군지 알려줘야지 알거아니에요..!!'


이 찬
"막내라인은 한솔이 형이랑 승관이 형이랑 나야."


김아현
"(속삭이며)야 너 나중에 내 방에 좀 와라."


이 찬
"ㅇㅇ알았다"

밥먹은 후


김아현
"슈바..13명이라서 얼굴이랑 이름을 못 외우겠어.."


이 찬
"(종이를 건넨다)여기 다 나와있음"


김아현
"(종이를 보며)와...구세주님이시다.."


이 찬
"근데 니 어떻게 와도 남자만 있는 곳을 오냨ㅎㅋㅎㅋ"


김아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을 때쯤

치링치링 - 치링치링 -


이 찬
"야 - !니 전화옴"


김아현
"(연락처를 본뒤)박서우네?"


김아현
*"여보세요 - ?"


박서우
*"야이 기지배야!왜이렇게 늦게 받냐?"


김아현
*"쏘리쏘리 - 이찬이랑 얘기한다고"


박서우
*"뭐야 니네 드디어 사귀냐?"


김아현
*"(정색)개소리할거면 끊어라.."


박서우
*"(다급)아 행님행님!!그게 아니라 나중에 한잔하자구 - !"


김아현
*"언제 - ?"


박서우
*"내일 캐봉카페로 7시까지 와라 - "


김아현
*"알았다 - 니 아직도 카페 일 하면서 지내냐?"


박서우
*"나야 항상 똑같으니까 카페 일 하지 뭐.니는 뭐하는데?"


김아현
*"아니 미띤 동거를 하는 ㄷ..아맞다 옆에 이찬있지..내일 말해줄게!!"


박서우
*"아 뭐임!!개 궁금하게에 - "


박지민
*"박서우 이 자식 어디로 튀였냐아아 - !!!"


박서우
*"어얽 시바 오빠가 부른다 나 간다 - "


김아현
*"어 - 내일 봐 - (뚝)"


이 찬
"누구냐? 박서우냐?"


김아현
"ㅇㅇ내일 술 한잔 하자는 데?"


이 찬
"나도 갈래."


김아현
"싫어 - 나 오랜만에 서우랑 보는 거니까 올 생각 1도 하지마라!!"


이 찬
"치 - 알았다. 난 갈테니까 쉬어라..(쾅 - )"


김아현
"뭐야 - 삐졌나? 내 알빠냐아 - 그냥 씻고 자야지."

다음날

08:30 AM

김아현
"정신은 깨어있다만...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다.."


권순영
"야 - 나 들어간다."


김아현
"아 네 들어오세요 - "

'뭐야..이젠 지 마음대로 반말쓰는 거야 뭐야..'


권순영
"밥 안 먹냐."


김아현
"귀찮아서 안 먹을라고요."


권순영
"그래 쉬어라 - "

(철컥 - )


김아현
"참 짧고 굵게 말하네.으휴...씻기나해야지."

다씻음.


김아현
"야하..겁나 개운하ㄷ.."


최승철
"아현아 - 오늘 어디ㄱ.."


김아현
"꺄아아아아악!!!!"


최승철
"으아아아악!!미안!!!!(방문을 닫고 나감)"


김아현
"시바알....존나 놀랐잖아...저 사람은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나..옷을 입고 있어서 다행이지.안 입었으면..어휴"

1층으로 내려가자 승철은 귀와 얼굴이 빨게진채 얼굴을 가리려 애쓰고 있었다.


김아현
"푸흣.."


최승철
"저...그게..진짜 미안!일부로 보려던게 아니라.."


김아현
"알아요. 모르고 본거.그니까 다음부터는 노크 좀 하고 들어오세요!"


최승철
"ㄱ..그래..///"


김아현
"그나저나 저한테 무슨 말씀하시려고 한거에요?"


최승철
"그게아니라 저녁에 어디 가는지 물어보려고"


김아현
"네!저 7시에 친구 만나러요!"


최승철
"그래?그럼 실컷 놀다가 와.우리도 저녁에 어디갔다가 와야하거든"


김아현
"아 넵!근데 제가 가려는 곳이 조금 멀어서 그런데 나중에 차 좀 태워주실 수 있나요..?"


최승철
"그래 태워줄게!!"


김아현
"감사합니다!!"

'아싸 차비 줄였다 - 나이쑤우'


최승철
'푸훕 - 귀엽기는..'

06:00 PM

김아현
"우헹헹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김아현
"옷은 이걸루 - "


김아현
"화장도...조금 하구 - "



김아현
"됐다!"


김민규
"아현아 - 승철이 형이 내려오...래..."


김아현
"앗 네 - 내려갈게요!(싱긋)"


김민규
'미친 예쁘다..존나 예뻐!!'


김아현
"차가..어떤거지..?"


서명호
"(톡톡)여기"


김아현
"감사합니다!!"


최승철
"어디로 가 - ?"


김아현
"캐봉카페요!"


최승철
"(운전을 하면서)오늘 예쁘게 입었네?"


김아현
"네 -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신경 좀 썼죠!"


최승철
"다 왔다 내려 - "


김아현
"네 감사합니다!(문을 열고 내린다)"


최승철
"이쁘다.."

(딸랑 - )


박서우
"어서오...김아현 - 왔냐아?"


김아현
"그래 나 왔다 - 빨리 가쟈 배고파 뒤지긋다."


박서우
"오케 오케 - 기달쓰"


박지민
"박서우 이제 퇴근해라 - "


박서우
"안 그래도 할라고 했음 "


박지민
"저 - 손님 영업끝났습니다."


김아현
"푸흡 - 지민오빠 저 못알아보세요?"


박지민
"에 - ?"


김아현
"저 김아현인데요ㅋㅋㅋㅋㅋㅋ"


박지민
"에에 - ?니가 김아현이라고??내가 아는 김아현은 안경쓰고 돼지같이 생겼는데?"


김아현
"아...오빠 흑역사는 제발 말하지 말아주실래요?저 지금은 살 뺐거든요..?"


박지민
"아 그래?어쨋든 박서우 취하면 나 불러라."


김아현
"네네 - 안녕히가세여"


박서우
"뭐야 뭔 얘기 했냐?"


김아현
"ㄴㄴ아무것도 아님.가자아아 술마시러"


박서우
"오케 가자 - "


김아현
"키야 - 20살 때 이후로 오랜만에 와보네"


박서우
"일단 치킨이랑 맥주시켰다 - "


김아현
"치맥 먹을거면 집에서 먹지.."


박서우
"우리집엔 박지민있고, 니는 동거한다며?"


김아현
"와 - 박서우 정보력 존나 빨라."


박서우
"내가 좀 빠르지 - 그나저나 동거는 사람들 많냐?"


김아현
"어. 많지 아주 많아."


박서우
"많아도 10명 이상은 아니잖아 - ?"


김아현
"맞는데 10명 이상.13명임."


박서우
"헐 미친..그기에서 어떻게 지내냐?여자얘는 한명이라도 있나봐?"


김아현
"아니 싹 다 남자."


박서우
"와...술 마시고 뻗어서 들어가면 큰일나겠네."


김아현
"엥?왜 - ?(자신의 술버릇을 모름)"


박서우
"니 술버릇 존나 심함...막 앙탈부리고 애교부리고 스킨쉽은 많아지고.."


김아현
"헐 미쳤네..취하면 안되겠다."

-몇분 뒤-


박서우
"아하우...안 취한다면서 취해버린 당신은 도덕책.."


김아현
"으으으응 - 아횬이 술 더 쭤요오 ><"


박서우
"으으으응 - 시더요!"


김아현
"뿌엥에엥"


이지훈
"저거 아현씨 아니냐."


권순영
"어. 그러게 왜 여깄지."


전원우
"저녁에 나간다고 하던데 술마시러 간다는 거였나..?"


김민규
"일단 다가가보지 뭐."


부승관
"저기요..!"


최한솔
"이미 갔네 뭐."


박서우
"ㄴ..네..?누구세요?"


부승관
"아현씨랑 동거하는 사람 중 한명이요."


박서우
"아 그럼 김아현 빨리 데려가세요.."


김아현
"우우웅 - 나 안 갈꼬야..!(서우의 팔을 잡는다)"


박서우
"아 진짜!!(귓속말로)지금가면 치맥 내가 쏨."


김아현
"(벌떡)갑시다 - "


부승관
'뭐라고 귓속말로 한거지..?'


이석민
"네 - 갑시다 가요."


박서우
'김아현 존나 부럽네...남자들이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잘생겼니..?'


권순영
"김민규 니가 업어라."


김민규
"업으면 안될듯.치마를 입어서."


윤정한
"그럼 이렇게 하면 되지."


세븐틴바라기자까
여기서 끊기...후훗


박서우
박서우 / 21살 / 아현이랑 절친 / 가족이나 친구를 건들면 화가 나서 눈에 뵈는 게 없음


박지민
박지민 / 25살 / 서우의 친오빠 / 서우를 끔찍히 아끼지만 츤데레 같은 성격임.


세븐틴바라기자까
우헹헹 다음편에서 뵈요.*^^*(334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