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제 말이 부디 들리신다면



데이지(여주)
얘 지금 며칠을 안 들어오는거야...애 아버지도 안오시고...불안한데...

며칠전-

띠리리링!전화받아!띠리리링!(벨소리에요!)


문준휘
아 뭐야...여보세요?네?거기 어디예요!네!


데이지(여주)
이러고 나가버렸으니...불안해서 견딜수가 있어야지...

띠리링!(믿기시지 않겠지만 도어락 풀리는 소리에요!)


데이지(여주)
뭐야...얘 어딜 다녀왔길래...세상에!울었어?


문준휘
하아...나 어떡해...아버지가...교통사고로 입원하셨어...혼수상태셔...흐...나...어떡해...이제 아버지도 없으면 나는...


데이지(여주)
...그렇게 날 끌어안고 우는게 너에게 도움이 된다면야...끌어안고 있으렴...울지마...


문준휘
네가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하...인형한테 말 걸어서 뭐하니...아버지...


데이지(여주)
...사람이 되고싶어...달래주고 싶어...

그날 밤-


데이지(여주)
신이시여...제말이 부디 들리신다면...사람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잠깐이라도 좋으니...저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어요...제발...

생명의 신
새로 생겨나는 생명의 수는 정해져 있는것인데 어찌 그런 부탁을 하느냐


데이지(여주)
제발...영원히 사람으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잠시만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더이상 저 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았음 해요...부탁 드립니다...

생명의 신
...네 그 마음이 안타까워 내 너에게 생명을 주겠다.허나 그 생명의 기간은 한달.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만 인간으로 생활할 수 있음을 명심하여라


데이지(여주)
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이제...인간이 될 수 있어...

그렇게 인간이 될 수 있게 되었네요!급전개이긴 해도ㅎㅎ 바빠서 너무 오랜만에 썼어요ㅎㅎ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