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욕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욕해
정국이의 부모님



정국
“하아...들어가기 싫어...그래도...들어가야겠지..? 맞지 않으려면....”

(나는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들어간다 왜냐 혼날걸 알기 때문에 공부안했다고 잔소리 늦게왔다고 잔소리 하루를 잔소리와 감시로 끝난 기분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난 집으로 들어갔다)


정국
“.....다녀왔습니다”

엄마
“너 지금까지 어디있던거야? 전화도 안 받고”


정국
“...휴대폰...엄마에게 있잖아요...”

엄마
“큼...너...빨리 들어가서 공부 안해? 내가 1등하라고 했더니 3등이 뭐니..!!”


정국
“....잘못했어요...빨리 들어가서 공부할게요...”

엄마
“하여간 지 애비 닮아서 내가 공부하는 꼴을 못 봐요!”

아빠
“당신,지금 뭐라고 했어? 날 닮았다고?? 당신 닮았지!”

엄마
“허ㅋ 뭐라는거야...당신 닮았잖아!”

아빠
“당신,이 집 내 돈으로 샀어 당신은 뭐 보태준거 있어? 내 돈 같고 명품이나 산 사람 주제에”

엄마
“여보,그럼 거지행세라도 하라는거야? 여보보다 못한 그룹 아내는 나보다 더 비싼 명품 가지고 다녀”

아빠
“그래서 어쩌라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너는 너고 어휴..내가 마을 말자 말어!”

엄마
“말든가! 전정국 빨리 방으로 들어가서 공부해 뭔 재미있게 구경이나 하니!!”


정국
“.....잘못했어요...빨리 방으로 갈게요...”


정국
“하아...그만 좀...싸웠으면 좋겠어..너무...지겨워”

엄마
“전정국 엄마 들어간다”


정국
“아...네...오셨어요..? 자리에 앉으세요...”

엄마
“오늘 숙제 전과목 다 있더구나,몇 과목 풀었니?”


정국
“8과목 정도 풀었어요...5과목 남았구요...”

엄마
“그래 알았어,풀고 있어 내가 채점할테니까”


정국
“네...알겠어요...”

(그렇게 엄마는 내 과목 자습서를 가져가 채점을 하기 시작했다 채점을 하는 표정은 점점 싸늘하게 변했다 난 너무무서워 책만 뜷어지게 쳐다보면서 문제를 풀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날 부르더니 나에게 말했다)

엄마
“정국아 예전보다 그나마 나아졌는데..왜 이렇게 많이 틀렸어? 이 성적이면 S대 수석입학 꿈도 못 꿔”


정국
“......하아....네....알아요...알겠다구요...”

엄마
“너 어디서 엄마한테 건성건성 대답해?! 또박또박 말 안해..?! 버르장머리가 없어!!”

(엄마는 자습서 종이를 나에게 던졌다 그로 인해 종이에 베어 내 얼굴에 상처가 났다 그걸 안 엄마는 아랑곳 하지않고 꾸역꾸역 잔소리를 해댔다)

엄마
“너 진짜...너 내가 이렇게 안 키웠어,말 잘듣고 예의바르고 대답잘하는 전정국 데려와 너 나가”

(엄마는 내 옷소매를 붙잡고 날 질질 끌었다 거실에서 신문을 보던 아빠는 깜짝 놀란 눈치로 엄마에게 말했다)

아빠
“이 마누라가 뭐하는거야!! 하나 아들자식 내 쫓으려고?! 너나 나가 이 꼴통아!”

엄마
“뭐..? 꼴통..?! 너 지금 꼴통이라고 했냐?!”

아빠
“그래 꼴통이라고 했어 명품에 목 메인 이 꼴통!”

엄마
“어우..진짜 세상에 내 편 하나도 없네! 전정국 너 아빠때문에 운 좋은 줄 알아,다음에도 그렇게 건성건성 대답하면 집 밖으로 쫓아낼거니까”

(엄마는 안방 문을 쾅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빠와 나의 어색한 기류가 공기에 맴돌았고 아빠는 좀 힘겹게 입을 뗐다)

아빠
“......잠잠해진거 같으니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공부해라 엄마 화나게 하지말고”

(역시 똑같다 엄마나 아빠나 공부의 강요와 억압,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내 18년 인생 그 인생을 언제 끝낼 수 있을까,아니면 언제 난 이 곳에서 풀려나 행복할 수 있을까 저 창문에 보이는 벚꽃잎처럼 바람에 날려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다,세상밖으로)


정국
“....저 벚꽃잎처럼 세상을 자유롭게...다니고 싶어 아무도 나에게...억압하지 않고...ㅎ”

(난 계단으로 통하는 창문으로 벚꽃나무를 보며 다시 내 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난 다시 공부했다 부모님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