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말로 우리사이를 이해시키지마”

31화, 놀이동산

오후 4시 쯤이었나? 없는 줄 알았던 오빠들이 방에서 슬슬 기어나온게. 다들 힘이 없어보였다.

쇼파에 축축 늘어져 있는 오빠들을 본 김석진이 보다못해 거의 선전포고를 하듯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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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것들이 왜이래, 너희 집안 꼴 이런다고 쳐지고 이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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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안돼겠다. 내일 놀러갈거니까 그렇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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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무도, 절대! 빠지면 안 돼.

그 소리에 곳곳에서 한숨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미동한번 없는 눈이 그들의 한숨소리를 가라앉혔다. 결국 우린 _

중학생때 수학여행을 마지막으로 처음 놀이동산에 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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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 진짜.. 오기 싫었다고..

오자마자 하는 말이 저거다. 놀이동산은 딱 질색이야. 왜 저러지 할거 없다. 그냥 정호석은 놀이기구를 더럽게 못타는거다.

쫄보중 소이말하는 개쫄보다. 아니, 개개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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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괜찮아요~ 재미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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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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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니도 못 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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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참나, 긴장하면 말이 많아진다드만.

그러며 삐약삐약 거리는 그들을 향해 입꼬리를 치켜세우며 비웃는 김태형. 발끈한 둘이 뭐라 말했다.

뭐라했더라. 삐약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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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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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아

괜찮아? 안색이 안좋은데. 너 설마 놀이기구 못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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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거든, 적어도 너보단 잘 타.

그래, 설마 너가 못 타겠어. 전정아가 전정국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중학교를 기점으로 겁이란건 더이상 전정국의 일부가 될 수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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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가자, 우리 저거 타자.

오늘 하나 약속한게 있었다. 저번에 있었던 그 일을 오늘은 잠깐 접어두고 즐기자고. 다들 처음엔 당황해 했다.

그러나, 이건 정아의 부탁이었다. 그들은 이번 일의 계기로 생각했다. 자신들이 빼앗은 시간을 다시 채워주겠다고.

그래서 거절따윈 하지않았다.

전정국의 손에 이끌려서 온 곳은 360도로 도는 놀이기구였다. 보기만 해도 메슥거리는지 정호석은 입을 틀어막으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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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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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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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제기랄, 나 저거 못탄다 정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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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 안 타.

그렇게 말하며 줄을 빠져나갈려고 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나.

+

다음 손님, 티켓 확인 후 들어가실게요~

결국 수 많은 인파속에 강제로 놀이기구에 앉게되었다.

오.. 지저스.. 주여..

콘티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이어갈 생각이고요! 혹시라도 보고싶은거 있으신 분들! 이렇게 적어주세요🥰

신작이에요! 한번씩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