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미소 짓지 마
지켜주고픈 마음


※ 이번편은 정국의 과거 이야기로 정국의 1인칭 시점으로 흘러감을 말씀들이겠습니다.

어린정국
" ㄷ,도와주세요...! "

어린아이가 손을 뻗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낡고 더러운 옷을 입은 아이를 보며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며 손가락질만 할뿐 아무도 그 소년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었다.

누더기 옷을 입은채로 부모없이 쓰레기통을 뒤지며 겨우겨우 삶을 이어가는 더러운 쓰레기 소년,

그 소년이 바로 나였다...

어린정국
" 우와아~! 500원이다! "

소년은 그날도 쓰레기통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바닥에 떨어저있는 은색동전을 보고는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 그것을 주웠었다.

동전뒷면에 있는 500이라는 숫자와 함께 반짝거리는 동전을 신기하게 처다보고있는 소년의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도 밝고 맑았었다.

아주머니
" 꼬마야 혹시 여기 500원짜리 동전을 보지 못 하였니? "

갑작스럽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소년의 어깨가 움츠려들고 서서히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서는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서 계셨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의 시선끝에는 소년의 손에 쥐어저있는 작은 동전이 보였다.

아주머니
" 그 동ㅈ‥ "

어린정국
" ㅈ,죄송해요! 훔치려던게 아니에요! ㄸ,때리지만 말아주세요‥‥ "

아주머니가 손을 뻗자 화들짝 놀라며 소년은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다. 쓰레기 더미속에서 있는 소년을 보고 만만하게 보던 사람들의 스트레스 풀이로 걷어차이거나 맞아왔던 지난 기억들때문이었다.

먹은것도 없이 바짝 마른 갸냘픈 몸으로 연신 무릎을 꿇은채로 몸을 숙이며 빌고있는 소년의 어깨가 두려움에 와들와들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잠시 말없이 처다보고있던 아주머니는 조용히 소년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었다.

어린정국
"...?"

소년은 처음 느껴보는 따듯한 손길에 얼떨떨해하며 깊게 숙이고 있었던 고개를 들어 아주머니와 얼굴을 마주 하였고 아직도 그때의 그 온화한 미소를...나는 기억하고 있다. 아니,정확히는 잊지 못 하고있다

아주머니
" 니가 그 소문으로 들리던 고아인가 보구나... "

아주머니
" 아직 부모의 품에서 자라야하는 아이인데..... "

아주머니
" 아가,혹시 괜찮다면 나와 함께 가지 않으련? "

어린정국
" 네...? "

아주머니
" 내가 너를 보살펴주마 "

그 아주머니는 어둡고 캄캄한 세상을 살아가던 나에게‥‥처음으로 빛이 되겠다 자처하며 손을 내민 사람이었다.


최애란없다
어음‥‥‥제가 되게 늦었네요오‥8ㅅ8


최애란없다
할말도없고오‥‥죄송합니다아


최애란없다
이번편은 정국이의 과거가 담겨진 편이었는데요. 2~3편정도로 좀 길게 담겨질 예정입니다.


최애란없다
그럼‥‥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최애란없다
아,제가 좀 시간이 많이 흘렀기는 하지만


최애란없다
갓지민 작가님이랑 합작을 하고있는데요



최애란없다
제목은 Kill me입니다!


최애란없다
이 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