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미소 짓지 마
하고픈말


갑작스러운 남준의 등장에 순식간에 잔잔한 호수처럼 고요해저버린 병실안,여주는 처음보는 정국의 모습에 대충 높은분이신건가라는 추측과 함께 경계를 하기 시작하였다.


정국
" 치안정감님이 여기까지는 무슨일로... "

제일 먼저 호숫가에 돌을 던지며 침묵을 깨뜨린 사람은 다름이아닌 정국이었다.

정국의 말에 남준은 병실안은 스캔하듯 둘러보다가 이내 여주한테서 돌리던 고개를 멈추었다. 서로의 눈이 맞춰지고..마치 자신의 안을 꾀뚫어보듯 속을 알수없는 눈동자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기가 죽어버려 먼저 시선을 피해버렸다.


남준
" 이 아이가 대학살 사건 생존자인건가? "


태형
" 네,그렇습니다. 보고대로 간발의차로 범인들에게서 구출해내었습니다. "


남준
" 또 소중한 생존자를 허무하게 잃을뻔했네.. "


남준
" 소중한 생존자를 경호도없이 내버려두다니..제정신인거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멍청한짓 하고싶어?! "

남준의 목소리가 커지며 쏘아붙이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처다보자 정국은 고개를 푹 숙인채로 주먹에 힘을 주는듯 팔이 미세하게 떨려왔다.


정국
" 죄송합니다,제 불찰입니다 "

정국이 몸을 숙이며 깍듯이 사죄를 구하자 남준은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혀를 차더니 다시 여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남준
" 이번에는 범인의 얼굴을 목격하셨을테니...다음날에 정확한 수사를 위해 협조해주시고 오늘은 이만 푹 쉬십시요 "


이 여주
" 네,감사합니다... "

그렇게 남준은 더욱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말을 마치고는 바로 자리를 떠 버렸고 태형은 그런 그를 배웅하기위해 함께 병실밖으로 나가버렸다.

하지만 정국은 남준이 나가버린뒤에도 깊은생각에 빠진듯 여전히 괴로운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정국
" 유정씨... "


유정
" 네...? "


정국
" 혹시 괜찮으시다면 민서랑 같이 밖에 잠깐 나갔다가 들어와주실 수 있나요? "


정국
" 여주랑 단둘이..하고싶은 애기가 있어요 "


유정
" 아..... "

유정은 단둘이 있게해달라는 정국의 간절한 부탁에 말없이 그를 처다보다가 괴로워보이는 표정을 보며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직 잠에서 덜깨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인 민서를 대리고 산책을 하겠다며 나갔다.

그렇게 둘만남은 병실안,조금이라도 물결치듯했던 호수가 잔잔해지며 다시금 고요해저버렸다


최애란없다
죄송합니다,생각보다 마감이 너무 늦어저버렸내요ㅜ


최애란없다
작가로서 자격박탈‥‥‥ㅜ


최애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조금씩 구독해주시는분도 꾸준히 계시고해서 감동먹고 마감했달까....


최애란없다
‥‥‥근데 진짜 슬럼프도 점점 심해지는데‥저‥‥‥글 계속 써도되겠지요? 쵸들만 계속 기다리게하고‥‥


최애란없다
진짜 할말없고 죄송하다는말만 들이고싶네요ㅜ


최애란없다
사랑합니다. 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