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다시 꾸지못하는.[BL/백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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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욱.. 우욱..

밤이 덮쳐오고, 불안감이 온몸을 집어삼킨다.

퉤, 하고 위액을 뱉어내고 물로 입을 헹군다.

달밤의 토악질은 그닥 유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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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경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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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응?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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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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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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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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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알겠어. 진정해. 커피마시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마. 우유나 차 내려서 마시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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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지금, 빨리.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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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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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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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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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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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경수야, 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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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응 현아. 나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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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나두고 어디 안갈꺼지? 나 울게하지마 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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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니가 울었지 내가 울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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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장난치지 말고.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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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그래 우리 현이. 다 큰줄 알았는데 아직도 아가였네.

그위 작은 몸이 내게 엉긴다.

따듯하고 판판한 상박에 머리를 기댄다.

쿵, 쿵 울리는 심장박동이 두렵다.

그의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벌벌 떨리는걸, 다 알고있다.

너도 두렵고, 무섭고.

또 힘들겠지.

오백, 백도 새작품이 있습니다. 두 작품 중 뭘 연재할지 한번만 거기서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