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둣집 사장님

만두?

그리고 여주는 저녁을 먹지 않았다.

윤기가 감도는 새우탕과 설탕이 가득한 빙수를 뒤로한채 말이다.

그녀는 또 다시 길고 긴 복도를 걸어 방에 들어섰다.

레이첼이 허갑지겁 뒤따라 왔지만

무시하고 문를 쾅 닫았다.

그녀는 침대에 올라가 쏟아져 내리는 비를 보며 한탄했다.

그리고는 잠이 들었다.

옆방에서는 그녀의 아버지 즉 유명그룹 1세가

그녀의 입맛을 되돌리기 위해 외출을 시도할것이라고 했다.

그 말에 유모 레이첼과 5명의 보디가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이 되었고, 레이첼은 갑작스레 준비를 하고 리무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몇시간을 달려 평범한 동네에 도착했다.

여주

뭐, 뭐야

레이첼

외출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여주

........

여주의 굳은 표정에 레이첼은 잠시 긴장했다.

여주는 차에서 일반사람들의 모습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눈이 가는 한 사람이 있었다.

주황머리에 자신의 가게를 정리하는 한 남자.

가게 이름은 ' 희망 만두 ' 였다.

여주는 이끌림에 창문을 열고 그곳을 보았다.

그러자 남자는 손을 마구마구 흔들며 오라는 표시를 보냈다.

그러자 여주는 한참을 가만히 앉아있다가

말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