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령(地縛靈)
17/지박령(地縛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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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새타니와 지박령(地縛靈)의 입술이 떨어졌고, 지박령(地縛靈)은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말했다



지박령(地縛靈)
울먹))


새타니
입술을 혀로 훒으며))



새타니
키스 ㅈ나 못하네.....



지박령(地縛靈)
버럭!!)) 난!! 키스를 해 본 적도 없다고!!!


지박령(地縛靈)
그렇게 키스하고 싶으면, 여자랑 해!!!


지박령(地縛靈)
빼액!!)) 변태 사기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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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니는 다시 한 번 지박령(地縛靈)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새타니
속닥)) 하지만, 난 남자가 좋은걸~


지박령(地縛靈)
울먹))


지박령(地縛靈)
너가 너무 싫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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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니
그래서?


새타니
무슨 기억을 지우고 싶은데?



지박령(地縛靈)
.....


???
좋아해...ㅎ


지박령(地縛靈)
....



새타니
생각... 한거 같은데? ㅎ


지박령(地縛靈)
.....


지박령(地縛靈)은 무거운 입을 열고는 결심한 듯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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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地縛靈)
너랑 키스한 기억을 지워줘


새타니
!!ㅇㅁㅇ))


새타니는 놀란 듯 다가와 지박령(地縛靈)에게 물었다



새타니
너... 그거 진심으로 한 말이야...?


지박령(地縛靈)
진심이야



새타니
어이없음)) 그럼 나를 왜 부른건데???


지박령(地縛靈)
그냥...?


지박령(地縛靈)
심심해서!



새타니
ㅁ친ㅅ끼....((중얼


새타니는 중얼 거리다 이내 지박령(地縛靈)의 머리에 손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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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니
유리병을 잡으며))



새타니
네 기억의 일부는 현재 나에게 있어 다시 기억하고 싶다면 날 불러서 이 유리병을 깨면되. 어때? 간단하지?



지박령(地縛靈)
기억을 되찾을때는 대가가 있어?


새타니
또 지난번과 똑같은 얘기군,



새타니
맞아, 대가는 있지


새타니
그것도.



새타니
매우 힘든 대가가 있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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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地縛靈)
좋아~ 받아들이겠어


새타니
씨익-))

새타니는 갑자기 몸이 흐릿해지더니 말했다


새타니
네 기억을...


새타니
아주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지박령(地縛靈)
... 그거 다행이군..ㅎ


지박령(地縛靈)
뭐! 무슨 기억을 너에게 주었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지만,


새타니
안녕,


새타니
넌 나중에 날 또 부를테니... 나중에 봐~


지박령(地縛靈)
손을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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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아까부터 계속 잠들어 있으며))


지박령(地縛靈)
.... ((피식-


지박령(地縛靈)은 여주의 옆에 앉아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지박령(地縛靈)
정말... 이번에는...


지박령(地縛靈)
그 여자의 기억을 지우고, 너에게 퇴마를 당해서...

지박령(地縛靈)은 여주의 손을 자신의 입술에 가져다대며 말했다




지박령(地縛靈)
그 누구도 눈을 땔 수 없는 아름다운 나비로 환생하여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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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픈채팅방을 만들면 들어와 주실분들은 👻유령👻을 흔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