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령(地縛靈)
21/지박령(地縛靈)



부스럭!!... 바스락!!!....



지박령(地縛靈)
움찔!...))


지박령(地縛靈)은 계속되는 작은 소음에 슬며시 눈을 떴고, 눈을 뜨니 여주가 교복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홍여주
어레?... 벌써 깬거야?


지박령(地縛靈)
비몽사몽))


지박령(地縛靈)
너...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벌써 학교갈 준비를 하는거야


홍여주
나 어제부터 선도부 일 시작했잖아


지박령(地縛靈)
갸우뚱))


지박령(地縛靈)
그래서?


홍여주
일찍 등교해서, 복장 검사를 해야한다고 정국이가 일찍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었잖아



지박령(地縛靈)
그래서... 나 두고 이렇게 가는거야...?

홍여주
당연하지, 너 피곤해 보이는데 그냥 더 자지 그ㄹ...?



지박령(地縛靈)
초롱초롱))



지박령(地縛靈)
정말 나 혼자 두고 갈끄야...?


.


지박령(地縛靈) 은(는) ' 애교부리기 ' 스킬을 사용했다.

효과는...


홍여주
크흑!!..,)) ////

치명적이였다.


여주는 지박령(地縛靈)에게 인형을 던져주었고, 지박령(地縛靈)은 신이 나서는 금세 인형속으로 들어갔다



지박령(地縛靈)
출발!


홍여주
다음에는 절대로, 데려가지 않을거라고!..


지박령(地縛靈)
네~ 네~


여주는 금새 학교 운동장으로 달려왔고

생각보다 일찍 온 탓인지 교문이 열려있지도 않았다


홍여주
ㅇ..음~... 그냥 밀고 들어가도 되는건가....?

여주는 자물쇠가 달려있지 않은 교문을 열려고 손을 뻗었지만, 뒤에서 누군가가 이미 교문을 열고있었다.


덜컥!...

홍여주
!!....


" 어머, "



보신탕
안녕? 후배님? ㅎ

홍여주
!!!!


여주의 뒤에서 교문을 연건, 학교에서의 퀸카 보신탕이였다


홍여주
' 와... 진짜 '


보신탕
? " 예쁘다... "


홍여주
////


보신탕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만 있어~


보신탕
학교로, 들어가려고 했던거 아니야?


보신탕은 교문을 활짝 열어주었고, 여주는 감사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들어갔다


홍여주
아 아!..

홍여주
꾸벅)) 감사합니다!...


보신탕
아냐~ 아냐~


보신탕
나도 마침 등교할려고 했던거 뿐인걸?


홍여주
ㄱ.. 그러신가요..? 되게 빨리 등교하시나 봐요...!///


보신탕
응, 맞아


홍여주
' 아.. 아... 어떻게 하지..? '

홍여주
' 앞에 선배가 너무 예뻐서 말이 계속 더듬거리며 나와.... '



보신탕
아,


보신탕
고마우면, 네 전화번호 좀 주겠니?


홍여주
ㄴ...네??!! ㅈ...제 전화번호요?? ///


보신탕
응. 후배님이 너무 귀여워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


홍여주
아... 네!... 드릴게요, 전화번호


여주는 자신의 메모지에 전화번호를 적어주었고 보신탕은 그런 메모지를 받으며 말했다



보신탕
여주?


보신탕
이게, 네 이름이니?

홍여주
깜짝!))

홍여주
ㄴ...네! 제 이름이에요...

홍여주
여주... 홍여주요....


보신탕
그렇구나?


보신탕
싱긋)) 귀여운 이름이네~


.



보신탕
그럼, 나중에 보자?

보신탕은 뒤를 돌아 학교건물로 향했고, 여주는 그곳에 굳어있었다


홍여주
대박....

홍여주
ㄴ... 너도 봤어??!!


홍여주
얼굴은 주먹만 해가지고, 키는 170cm가 넘어보이고 무엇보다 친절하셨지??!! ////



지박령(地縛靈)
빼꼼))


지박령(地縛靈)
너, 저 인간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홍여주
그럼 물론!... 내 인생의 찬스야!! 아~... 행복해라



지박령(地縛靈)
친하게 지내지 마.

홍여주
?? 어째서


지박령(地縛靈)
그냥, 직감이랄까?


지박령(地縛靈)
저 인간을 보면 뭔가 기분이 나빠진달까?


홍여주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다 네 추측에 불과하잖아.


지박령(地縛靈)
믿기 싫으면 믿지말던가~

홍여주
네네~ 안 믿습니다요~



지박령(地縛靈)
....


지박령(地縛靈)
' 정말 불안한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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